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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086
이칭/별칭 재,영,현,치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고개 서낭 고개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어은리 사이지도보기
사당|배향지 오재 -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지도보기

[정의]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산지 능선 중 산이나 언덕을 넘어 다니도록 길이 나 있는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개설]

고개는 재·영(嶺)·현(峴)·치(峙)라고도 한다. 영어로는 패스(pass)라고 한다. 대체로 산지 능선을 넘는 도로가 통하고 있는 곳을 말한다.

산의 양쪽 사면에 계곡이 발달하여 양쪽으로부터 침식이 진전되면 산지 능선 부분이 낮아져서 안부(鞍部)를 형성한다. 또 경연(硬軟)의 암석이 호층(互層)을 이루고 있는 곳에서는 연한 암석 부분이 침식을 빨리 받아 낮아져서 안부를 형성한다. 단층이 산지 능선을 가로지르는 곳에서도 암석이 파쇄되므로 침식을 받기 쉬우며, 결국 안부를 형성하게 된다.

[내용]

영천 지역은 사방으로 높고 낮은 산들이 있고, 그에 따라 사람이 다닐 수 있는 고개가 나 있다. 영천의 대표적인 고개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서낭 고개

서낭 고개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어은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해발고도 80m 내외이다. ‘서낭 고개’라는 명칭은 옛날에 이 고개를 넘을 때 돌을 한 개씩 쥐고 가서 쌓아 놓은 곳에, 정성을 드리는 서낭당이 있었다고 하여 붙여진 것이다.

2. 나고개

나고개영천시 북안면 도유리에서 대창면 직천리로 넘어가는 고개로, 산 아래에는 광주 이씨 시조 묘인 광릉이 있다. ‘나고개’라는 명칭은 북안면 북리 나현으로 가는 고개라는 데에서 유래하였으며, 해발고도는 250m이다. 지방도 909호선이 지난다.

3. 노귀재

노귀재영천시 화북면과 청송군 현서면 경계의 보현산(普賢山) 지맥에 있는 고개로, 해발고도는 502m이다. 과거에는 청송군과 영천시를 이어 주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현재 국도 35호선이 지나고 있다. 2011년 12월 노귀재 터널이 개통되었다.

4. 갑령

갑령영천시 신녕면 화남리와 군위군 고로면 화수리의 경계에 있는 해발고도 240m의 고개이다. 팔공산맥(八公山脈)의 준령을 횡단하는 고개로, 6·25 전쟁 당시 격전지이기도 하다. 고개 밑에는 갑현(甲峴)이라는 취락과 갑현제(甲峴堤)라는 못이 있으며, 현재 국도 28호선이 지나고 있다.

5. 봉화재

봉화재영천시 신녕면 왕산리부산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지방도 919호선이 지나고 있다. 해발고도는 약 200m이며, 수리령·자극 고개·여음 고개라고도 불린다. 당시 관리들이 통과할 때 고개 오른쪽에 있었던 봉수대를 이용하여 신호를 보낸 것에서 유래하여 봉화재라고 부른다.

6. 진등재

진등재영천시 고경면 오류리에서 북안면 원당리로 넘어가는 긴 고개이다. 영천 분지를 이루는 산지 중에서 동쪽에 위치한 도덕산(道德山)이 남서쪽으로 무학산평룡산으로 이어지며, 진등재의 높은 지형을 형성한다.

7. 시티재

시티재영천시 고경면 청정리와 경주시 안강읍 하곡리와의 경계에 있는 고개로, 일명 시티재로 불린다. 해발고도 170m이며 국도 28호선이 지나고 있다.

8. 당고개

당고개영천시 북안면 당리와 경주시 건천읍 송선리의 경계에 있는 고개이다. 당고개는 높은 산으로 가로막힌 두 마을을 이어주는 길로, 영천시와 경주시를 잇는 교통로로 이용되었다.

9. 오재

오재영천시 북안면의 가장 남쪽에 위치한, 해발고도 370m의 고개이다. 영천시 북안면 상리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마일리의 경계에 있으며, 일명 ‘밤재’라고도 불린다. 오재는 경주시 산내면, 영천시 북안면, 청도군 운문면의 경계에 있는 사룡산[677.0m]과 구룡산[674.4m]을 연결하는 능선부의 낮은 부분으로, 과거 북안면 상리에서 청도군으로 넘어가는 관문 역할을 하였다. 현재 지방도 921호선이 지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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