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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543
한자 文化財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집필자 권혜인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의 문화 활동에 대한 소산으로서 문화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는 유형 무형의 자산.

[개설]

문화재는 오랜 기간을 통하여 예술·과학·종교·도덕·법률·경제·민속·생활양식 등에서 문화적 가치를 이루어 온 소중한 자산이다. 우리나라는 1962년 제정한 문화재보호법에서 문화재를 역사상·예술상·학술상·관상상(觀賞上) 가치가 큰 것으로서, 다음의 네 가지로 분류하여 정의하고 있다.

첫째 유형 문화재(有形文化財)는 건조물·전적·고문서·회화·조각·공예품 등 유형의 문화 소산과 고고자료(考古資料), 둘째 무형 문화재(無形文化財)는 연극·음악·무용·공예기술 등 무형의 문화적 소산, 셋째 기념물(紀念物)은 조개더미[貝塚]·고분·성지·궁지·요지·유물포함층 등과 동물[서식지·번식지·도래지 포함]과 식물[자생지 포함], 광물·동굴 등, 넷째 민속자료(民俗資料)는 의식주·생업·신앙·연중행사 등에 관한 풍속과 관습 및 이에 사용되는 의복·기구·가옥 등을 말한다.

문화재는 그 중요도에 따라 여러 지정 문화재로 분류되는데, 국가 지정 문화재[국보·보물·국가 무형 문화재·사적·명승·천연기념물·중요민속문화재], 시·도 지정 문화재[유형문화재·무형문화재·기념물·민속문화재], 문화재자료, 등록문화재가 그것이다. 그 외에도 토지와 해저 또는 건조물 등에 포장된 문화재인 매장 문화재(埋葬文化財)가 포함되는 비지정문화재가 있다.

영천 지역에는 다양한 문화재가 전역에 고루 분포하고 있는데, 지정 문화재는 총 125점이다.

[내용/구성]

1. 국가 지정 문화재

국가 지정 문화재는 국보 1점, 보물 17점, 천연기념물 1점, 중요 민속 문화재 36점이 있다.

1) 국보

영천시의 국보는 고려 말, 조선 초 주심포 양식의 형태를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는 국보 제14호 영천 은해사(銀海寺) 거조암(居祖庵) 영산전(靈山殿)이 있다. 1375년(고려 우왕 1)에 처음 지었으며, 거조암의 중심 건물이다.

2) 보물

영천시의 보물은 통일신라 시대의 탑인 보물 제465호 영천 신월리 삼층 석탑, 조선 후기의 수미단 특징을 갖고 있는 보물 제486호 영천 은해사(銀海寺) 백흥암(百興庵) 수미단(須彌壇), 고려 초기 불상 양식을 대변하고 있는 보물 제513호 영천 선원동 철조 여래 좌상, 고려 후기 경상북도 지역의 지방색을 계승하고 있는 조선 초기의 보살상인 보물 제514호 영천 은해사(銀海寺) 운부암(雲浮庵) 금동 보살 좌상, 영천 청못이라는 저수지를 축조하면서 기록한 내용과 중수에 관한 내용을 기록한 보물 제517호 영천 청제비(菁堤碑), 조선 세종 때 쓰시마섬[對馬島]과 여진 정벌에 공을 세운 이순몽(李順蒙) 장군의 사당으로, 1433년(세종 15)에 중국식으로 지은 건물로 지금은 장군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드리는 사당으로 쓰고 있는 보물 제521호 영천 숭렬당(崇烈堂), 일반적인 대성전 건축 형식과는 달리, 옆면 세 칸을 모두 내부로 만든 보물 제616호 영천 향교(永川鄕校) 대성전(大成殿), 조선 숙종 때의 국학자이자 실학의 선구자였던 병와 이형상(李衡祥)[1653~1733]이 남긴 원고본인 보물 제652호 이형상 수고본(手稿本), 신라 말에 지은 것으로 1546년(조선 명종 1) 인종의 태실(胎室)을 팔공산(八公山)에 모시게 되자 수호 사찰로 정하고 크게 고쳤다는 보물 제790호 영천 은해사(銀海寺) 백흥암(百興庵) 극락전(極樂殿)이 있다.

이 외에도 보물 제668-8호 권응수(權應銖) 장군 유물-가전보첩(家傳寶帖) 상·하 , 보물 제675호 영천 화남리 삼층 석탑, 보물 제676호 영천 화남리 석조 여래 좌상, 보물 제1109호 임고 서원(臨皐書院) 전적(典籍), 보물 제1270호 은해사(銀海寺) 괘불탱(掛佛幀), 보물 제1271호 수도사 노사나불 괘불탱(修道寺蘆舍那佛掛佛幀), 보물 제1604호 영천 은해사(銀海寺) 청동북 및 북걸이, 보물 제1612호 영천 봉림사(鳳林寺)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 및 복장 유물(腹藏遺物)이 있다.

3) 천연기념물

영천시의 천연기념물은 천연기념물 제404호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五里長林)으로, 마을의 바람막이이며, 제방 보호 및 홍수 방지 기능을 하는 방림숲이다. 숲의 길이가 오리(五里)[2㎞]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4) 중요민속문화재

영천시의 중요민속문화재는 중요민속문화재 제4호 영천 매산(梅山) 고택 및 산수정(山水亭), 제107호 영천 정용준(鄭容俊) 씨 가옥, 제119호인 병와(甁窩) 이형상(李衡祥) 유품 등이 있다.

2. 도 지정 문화재

영천시의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는 유형문화재와 민속문화재, 기념물 등이 있다.

1) 유형문화재

영천시의 유형문화재는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53호 생육신(生六臣) 이경은(李耕隱) 선생 부조묘(不祧廟)를 비롯하여,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74호 사의당(四宜堂),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2호 은해사(銀海寺) 대웅전 후불탱화(後佛幀畵) 및 삼장탱화(三藏幀畵),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50호 영천 치일리 인종 태실(仁宗胎室)이 있다.

2) 민속문화재

영천시의 민속문화재는 완귀(玩龜) 안증(安拯)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내려와 학문을 연구하고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20호 완귀정(玩龜亭)과 임진왜란 때 영천 의병장이었던 호수(湖叟) 정세아(鄭世雅)[1535~1612]와 그의 아들 백암(栢巖) 정의번(鄭宜藩)[1560~1592]의 충절을 기리기 위하여 세운 사당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87호 환구 세덕사(環丘世德祠), 정호인(鄭好仁)[1596~1654] 선생이 학문을 강론하던 자리에 후손들이 지은 건물인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88호인 양계 정사(暘溪精舍)가 있다.

3) 기념물

영천시의 기념물은 경상북도 기념물 제51호 전 금강성 장군 황보능장묘(傳金剛城將軍皇甫能長墓), 경상북도 기념물 제62호 임고 서원(臨皐書院), 임고 서원과 세월을 같이한 500년 된 경상북도 기념물 제63호 임고 서원 은행나무, 벼슬을 상징하고 잡귀가 붙지 않는다고 믿었던 경상북도 기념물 제118호 영천 약남리 회화나무, 신라 시대에 축조된 수리 시설인 경상북도 기념물 제152호 영천 청제(菁堤) 등이 있다.

3. 문화재자료

영천시의 문화재자료는 경상북도 도지사가 도지정문화재로 지정하지 않은 문화재 중 향토문화 보존상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지정한 문화재로 총 13건이 경상북도 지정 문화재자료이다.

조선 시대 전기의 문신인 대전(大田) 이보흠(李甫欽)의 행적을 적고 있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4호 이대전 유허비(李大田遺墟碑), 조선 선조 때의 문신이며 학자인 지산(芝山) 조호익(曺好益)의 종가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99호 지산 고택(芝山故宅), 지산 조호익의 학덕과 충의를 기리기 위해 세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0호 도잠 서원(道岑書院), 개신교 선교 초기의 시대적·건축적 상황과 교회 건축의 토착화 과정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2호 영천 자천 교회(慈川敎會) 등이 있다.

4. 등록문화재

등록문화재는 지정문화재가 아닌 문화재 중 건설·제작·형성된 후 50년 이상이 지난 것으로서 보존과 활용을 위한 조치가 특별히 필요하여 등록한 문화재를 뜻한다.

영천 지역에는 세 건의 등록문화재가 있는데, 1937년에 설치된 것으로 전형적인 급수탑의 형식을 보여 주는 등록문화재 제50호 영천역(永川驛) 급수탑(給水塔), 1930년대에 경찰서 사택으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층 목조 주택인 등록문화재 제253호 영천 과전동 일본식 가옥, 1929년경 영천~군위 간 국도 28호선 상에 건립된 등록문화재 제254호 영천 구(舊) 화룡교(化龍橋)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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