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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20
한자 鶴松齋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6세기 초 - 학송재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3년 - 학송재 중건
현 소재지 학송재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 지도보기
성격 누정
양식 소로수장|홑처마|팔작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5칸
문물|보호단위 등급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안우곤(安遇坤)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개설]

순흥 안씨(順興安氏) 영천 지역 입향조인 안우곤의 자는 자길(子吉), 호는 학송(鶴松)이며 한양에서 태어났다. 사림세력이던 김식(金湜)·김구(金球) 등과 각별했으며, 황산도찰방(黃山道察訪)을 지냈다. 기묘사화[1519년] 때 많은 사림세력이 죽임을 당하고 그의 많은 친지들이 목숨을 잃는 것을 보고 영천으로 이거해 다시는 벼슬을 않고 은둔하며 후학에만 힘썼다.

[위치]

학송재는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사천리 노방마을에 있다. 영천시내에서 청송 방면으로 국도 35호선을 따라 가면 화남면소재지 가기 전 화남초등학교가 있는 사천리 마을이 나온다. 정자는 초등학교 끝에서 우측으로 난 소로를 따라 계속 들어가면 노방지 위쪽에 있다.

[변천]

학송재안우곤이 기묘사화 후 영천으로 이거해온 뒤 ‘학송’이라 편액한 구모정(構茅亭)[초가집을 말함]을 19세기 초에 건립했다. 그 후 없어진 것을 후손들이 1923년 중건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학송재는 방형의 시멘트블록담장 안에 ‘一’자형의 정자가 남동향으로 독립배치되고 담장 정면에 사주문을 배치시켰다. 진입은 담장 정면에 난 사주문을 통해 정자 측면의 쪽마루로 올라 대청으로 가는 측면 진입이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1.5칸으로 중앙에 대청마루방을 두고 양 측면에 각 한 칸의 온돌방을 들인 다음 전면에 반 칸의 퇴를 둔 전형적인 중당협실형이다. 퇴의 가장자리에는 계자각난간을 두른 헌함을 두어 중층의 누각형식을 취했다. 우측 방의 뒤에는 벽장을 두었고 나머지에는 쪽마루를 부설해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창호는 청퇴간과 청방간에 사분합들문을 두어 공간확장을 꾀했고, 대청 후면에는 판벽에 쌍여닫이 판창을 내었다. 온돌방 전면에는 머름 위에 쌍여닫이 세살창을 달았고, 측면과 배면에는 외여닫이 세살창을 두었다.

퇴칸에만 원주를 세우고 나머지는 방주를 세워 상부 가구를 완성했다. 기둥 상부는 간결한 소로수장으로 처리하고, 지붕은 홑처마의 팔작지붕이다. 모서리 서까래는 마족연 형태이며, 한식기와를 이엇다.

[현황]

학송재 뒤로 변소가 마련되어 있고 간략한 조경을 했다. 화북면 오동리순흥 안씨의 추모소인 죽송양화당(竹松楊花堂)이 남아있다.

[의의와 평가]

학송재는 건립당시의 모습은 알 수 없으나 일제 강점기에 중건된 건물을 통해 시대적 차이를 알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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