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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908
한자 光州盧氏
분야 성씨·인물/성씨·세거지
유형 성씨/성씨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집필자 전민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입향조 생년 시기/일시 1467년 - 노탁 출생
입향 시기/일시 기묘사화연표보기 - 노탁 입향
입향조 몰년 시기/일시 1527년 - 노탁 사망
본관 본관 - 광주광역시
입향지 입향지 - 경상북도 영천시
세거|집성지 세거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직천리 지도보기
성씨 시조 노수(盧穗)
입향 시조 노탁(盧琢)

[정의]

노수(盧穗)를 시조로 하고, 노탁(盧琢)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영천시의 세거 성씨.

[연원]

광주 노씨(光州盧氏)의 시조는 중국 범양(范陽) 출신으로 당나라 한림학사를 지낸 노수(盧穗)이다. 당나라 선종(宣宗) 말인 859년 전후에 난을 피하여 아들 9형제를 이끌고 바다를 건너 우리나라로 이주하였다. 처음에는 평안도 정주(定州) 능리촌(菱里村)에 정착하였다가 용강(龍岡) 쌍제촌(雙悌村)으로 옮겨 뿌리를 내렸다.

노수의 아들 대에 이르러 각각 광주(光州)[광주광역시], 교하(交河), 풍천(豊川)[경상북도 안동시 풍천면], 장연(長淵), 안동(安東)[경상북도 안동시], 안강(安康)[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연일(延日)[경상북도 포항시 연일읍], 평양(平壤), 곡산(谷山)으로 관향을 정하고 분파하였다. 그리고 다시 교하에서 신창(新昌), 광주에서 해주(海州), 평양에서 만경(萬頃)으로 분파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안강은 경주(慶州)로도 불려진다.

광주 또는 광산(光山) 노씨는 노수의 9형제 중 한림학사인 맏아들 노해(盧垓)가 신라에서 광주백(光州伯)에 봉해졌으므로, 후손들이 그를 득관조로 하여 광주를 관향으로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 후의 계대(系代)가 실전되어 노해의 후손으로 고려 때 광주군(光州君)에 봉해진 노만(盧蔓)을 1세조로 하는 계통과, 대호군(大護軍) 노서(盧恕)를 1세조로 하는 계통으로 갈리어 세계를 계승하고 있다.

광주 노씨로 처음 영천에 입향한 사람은 노만을 1세조로 하는 계통의 14세(世) 노선경(盧善卿)의 아들 4형제 중 차남인 노탁이다.

[입향 경위]

통훈대부(通訓大夫) 용양위사직(龍驤衛司直)을 역임한 노탁이 영천으로 입향한 동기와 연대는 불분명하다. 다만 형인 노필(盧㻫)이 기묘사화(己卯士禍)로 참화를 당하자 노필의 처가가 있는 영천으로 피신하였을 것으로 추정할 따름이다.

노필 부인의 증조부인 조상명(曺尙明)창녕 조씨로 영천에 입향한 조신충(曺信忠)의 아들이며 세종 조에 문과에 급제하여 부사(府使)에 이르렀다. 노필 부인의 조부 역시 무과에 급제하여 훈련참군(訓練參軍)을 역임하였으며, 장인 조말손(曺末孫) 역시 문과에 급제하여 한림(翰林)과 영암군수(靈巖郡守)를 역임하며 영천 지역의 큰 문중으로 성장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황]

입향 이후 인물을 『영양지(永陽誌)』『익양지(益陽誌)』를 중심으로 하여 살펴보면, 광주 노씨는 입향조인 노탁 외에 참봉(參奉) 노응세(盧應世), 문과(文科)로 정랑(正郞)인 노부(盧溥), 진사(進士) 노수(盧遂), 첨정(僉正) 노준(盧遵), 무과(武科)로 판관(判官)인 노기종(盧起宗), 첨지중추부사(僉知中樞府事) 노철(盧喆), 수문장(守門將) 노혁(盧赫), 사마(司馬) 노이옥(盧爾玉), 수직(壽職) 부호군(副護軍) 노사속(盧思涑), 노정렬(盧鼎烈), 학문으로 추중된 노각(盧珏)과 노수담(盧壽聃), 노수갑(盧壽甲), 노병기(盧炳基), 노홍기(盧弘基), 노석기(盧碩基), 노수준(盧秀埈), 노수영(盧秀英) 등과 효행이 뛰어난 노이경(盧爾鏡)과 노성기(盧成基) 등이 있다.

광주 노씨는 전국에 고루 분포되어 있지만 집성촌을 이루어 사는 곳은 평안북도 정주군 미산면 일원과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지역이다. 전라남도의 집성촌은 본향인 광주광역시 일원을 비롯하여 함평군, 화순군 일원이다.

경상남도의 집성촌은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합천군 적중면, 창녕군 일원이며,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는 영천시 대창면 직천리에 입향조인 노탁의 후손들이 세거하고 있다.

[관련 유적]

경상북도 영천 지역에는 입향조 묘소를 수호하기 위해 지은 추모재(追慕齋)를 비롯하여, 퇴계(退溪) 선생의 제자인 노수의 강정(江亭), 노수담(盧壽聃)의 묘재인 모원재(慕遠齋), 노상직(盧相稷)의 원사정(遠思亭), 노구용(盧九容)의 일성정(一誠亭)이 영천시 대창면 직천리에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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