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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021
한자 永川-
이칭/별칭 삼송만두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 5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두부|돼지고기|간장|배추|부추|파|양배추|양파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창구동에 있는 향토 브랜드의 맛집에서 생산하는 군만두.

[연원 및 변천]

영천 삼송꾼만두영천시 창구동 52번지에서 박원대·성정숙 부부가 1973년에 개업한 꾼만두 가게이다. 현재는 가게가 번창하여 아들·딸·며느리와 함께 가족 경영을 하고 있는 향토 브랜드 맛집이다.

현재는 아주 작은 골목길에 자리잡고 있지만, 영천삼송꾼만두 가게가 개업할 당시인 1970년대만 하더라도 이 일대는 번화가였다. 근처에 관공서가 밀집해 있었다가 관공서가 보다 넓은 부지로 이전하게 되자 창구동 일대는 인적이 드문 변두리로 낙후되고 말았다. 삼송꾼만두 가게가 유일하게 이 골목길의 존재가치를 입증해 주고 있는 듯하다.

[만드는 법]

삼송꾼만두의 특징은 만두소가 가득 차 있으면서도 만두피는 아주 빠삭하고 노릇하다. 그리고 삼송꾼만두는 경영하는 가족들 간의 분업체계가 분명하며, 모든 만두를 직접 손으로 빚어낸다는 것에 그 가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만두피는 작은 기계를 이용하여 직접 만들고, 만두소에 들어가는 재료도 모두 신선한 것으로 골라 사용한다. 만두소에는 배추·부추·파·양배추·양파가 들어가고 무 종류의 야채는 넣지 않는다고 한다. 두부는 당일 공장에서 생산된 양질의 것을 쓰고 돼지고기, 간장을 배합하여 만두소를 넣고 만두피의 모양을 나뭇잎처럼 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만두를 끓는 기름에 넣고 튀겨내면 완성이 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삼송꾼만두는 대중매체를 통해 영천의 맛집으로 소개되었기 때문에 다른 지역 사람들이 한 번쯤은 찾아가게 되는 곳이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주문 포장해 가는 사람들도 많다.

삼송꾼만두는 영천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유명한 향토 음식이다. 특히 여학생들이 삼송꾼만두를 상당히 선호하며, 고향을 떠나 객지에서 직장, 결혼생활을 하는 경우에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함께 추억되는 대표적인 맛이기도 하다. 때문에 영천삼송꾼만두에서는 몇 년 전부터 택배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삼송꾼만두의 인기는 그것을 먹는 방법에 기인한다는 얘기도 있듯이, 꾼만두와 단무지 그리고 간장의 적절한 조화에서 그 참 맛을 느낄 수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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