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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 참나물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028
한자 普賢山-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보현산 -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지도보기
성격 특산물
재질 참나물
용도 식용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普賢山)에서 많이 생산되는 산나물.

[개설]

영천에 있는 많은 산 중에서 가장 유명한 산은 보현산이다. 최근 들어서는 보현산에 천문대가 생기고 이곳을 중심으로 별빛 축제가 개최되면서 영천시를 상징하는 산으로 거듭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현산은 웅장하면서 수려하기도 하거니와 과거에는 모자산(母子山)이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청송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어서 영천시의 북쪽 바람벽 역할을 하며 청송 방면의 통로는 산의 서북쪽 허리를 지나가는 노귀재이다.

보현산 참나물은 특히 천문대쪽 민봉산에서 많이 생산되었다. 보현산 참나물은 독특한 향내를 뿜으며 보드랍고 연한 맛은 미나리나물과도 흡사하지만 그것과는 또 다른 맛이 있다고 한다. 늦은 봄에 이 지방을 찾는 손님의 밥상에 오른 참나물 맛을 본 손님은 그 맛을 좀처럼 잊지 못하고 다시 찾아온다는 속설이 있었다고도 전해진다.

[연원 및 변천]

보현산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이야기와 사연이 많겠지만 그 중에서도 보현산의 수많은 계곡의 음지에서 자연적으로 자라났던 참나물은 매우 유명했다. 오늘날에는 보현산 참나물의 명성이 과거에 비할 바 못되지만, 수십 년 전 먹을거리가 귀하던 시절에는 일품의 맛을 선사하기에 충분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자양면 보현3리 이장 김재만에 따르면, 보현리에서는 2005년부터 4~5년간 산나물축제를 시행하면서 마을 단위에서 참나물을 채취하러 갔다고 한다. 어느 해 봄에는 약 100kg이상 채취를 해서 산나물축제 기간 중에 1kg당 만원씩 판매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판매 후 남은 참나물은 말려서 다음 해 정월 보름에 쓸 목적으로 남겨두었다고 한다. 보현산 참나물은 민봉산 둥지에서 많이 채취할 수 있는데, 참나물을 뜯는 시기가 농번기와 겹쳐진다. 따라서 참나물을 뜯으러 가는 사람들은 농사일이 적거나 없는 노인인 경우가 많다고 전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보현산 참나물은 보현산 인근의 자양면, 화북면 마을 주민들이 채취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산나물축제 당시 참나물을 채취하던 노인들이 더욱 연세가 드셔서 이제는 가내 소비용으로만 채취를 하고 있다 한다.

2000년 이후부터 시작된 보현산 별빛축제에서는 여러 가지 특산물을 선보이고 있는데 그 가운데 보현산 참나물 대신에 미나리가 그 자리를 메꾸고 있는 것을 봐도 알 수 있다. 영천의 향토음식 중 하나인 산삼배양근비빔밥에는 참나물이 들어가 있어서 그 맛을 더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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