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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리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123
한자 大平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은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중단 시기/일시 1950년대 - 대평리 동제 중단
의례 장소 대평리 동제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 374-1 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0월 15일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대평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위해서 지내던 마을 제사.

[신당/신체의 형태]

청통면 대평리에서 모시던 동제(洞祭)의 신체는 수령 200년 정도 된 느티나무로서, 높이 18m, 가슴 높이 둘레 4.5m, 수관 폭 22.8m이다.

[연원 및 변천]

청통면 대평리 동제에 대해서는 약 30년 전 자료인 『한국의 마을제당』 조사 기록에 언급된 바 있다. 이 당시 마을에서는 동제를 모실 때에 제수(祭需)로 술·백병(白餠)·우육(牛肉)·과일을 올렸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동제 비용은 동답 380평에 해당하는 곡수에서 충당하였고, 흉사가 없도록 기원하는 의미에서 제사를 모셨다고 기록되어 있다.

[절차]

대평리 동제는 매년 음력 10월 15일에 당나무인 느티나무에서 모셔 왔고, 동제를 모실 제관(祭官)은 마을 회의를 통해서 선정을 하였다. 제관 선정 기준은 연령에는 제한이 없지만 부정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한다. 일단 제관이 되면 동제 지내기 3일 전부터 찬물에 목욕을 하고 기도를 드리며 부정한 것을 보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당나무에 새끼를 꼬아 백종이를 끼우고 금줄도 쳐 놓았다고 한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 지내던 동제가 더 이상 전승되지 않고 있다.

[현황]

대평리에서는 동제의 전승이 단절된 지 오래되었다. 이장 윤종락[남, 72세]에 따르면, 동제를 지내지 않게 된 지 약 55년 정도가 된다고 한다. 어릴 때는 동제를 지냈지만, 6·25 전쟁이 난 뒤 몇 차례 더 지내다가 지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유로는 산업화와 과학기술의 발달로 동제를 미신으로 여기기 시작함과 동시에 기독교인의 증가 또한 동제의 단절을 앞당겼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다른 마을과 마찬가지로 엄격한 규율이 적용되는 제관을 선정하기가 어려워진 점도 들 수가 있다. 대평리에서는 동제는 모시고 있지 않지만, 대평리의 느티나무는 과거 마을의 수호신으로서의 상징을 여전히 담지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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