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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284
한자 石淵亭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세기 말~18세기 초 - 석연정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78년연표보기 - 석연정 중건
현 소재지 석연정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지도보기
성격 누정
양식 겹처마|팔작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5칸
문물|보호단위 등급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후기의 학자 박성세(朴聖世)가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개설]

박성세[1652~1705]의 본관은 밀양, 자는 호여(皡如), 호는 석연(石淵)이다. 조선 숙종 때의 문신으로 1690년 식년 문과 병과(丙科)에 합격해 1693년 학유(學諭)와 학록(學錄)을 거쳐 성균관 학정(學正) 겸 양현고봉사(養賢庫奉事)를 지냈으나 관직을 버리고 낙향해 집 근처 석연(石淵)에 석연정(石淵亭)을 건립하고 학문을 닦았다.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학리에 있다.

[위치]

석연정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에 있다. 임고면소재지에서 포항시 기계면 방면으로 포항 죽장 방면으로 가다보면 임고중학교가 나온다. 학교 맞은편 도로를 따라 남쪽으로 가면 우항리 부래산마을과 장동마을을 지나 울목마을이 나온다. 정자는 마을 입구의 우고서사(愚臯書社)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변천]

석연정박성세가 관직에서 물러난 시점이 1693년경으로 건립 연대는 기문 등을 볼 때 1693년에서 1705년 사이로 추정된다. 그 후 세월이 지남에 따라 무너진 것을 후손들이 1978년 중건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석연정우항리 울목마을 입구 도로변 연못[석연] 위에 있다. 정자는 주변보다 약간 지대가 높은 언덕에 아래의 석연을 바라보며 자리하고 있는데 주변이 방형의 시멘트 블록담장으로 보호되고 있다. 건립 당시에는 연못과 정자 사이의 담장 없이 바로 바라볼 수 있도록 했던 것으로 추정되나 현재 담장으로 인해 연못의 경관이 잘 보이지 않는다.

석연정은 정면 3칸, 측면 1.5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중앙의 대청 마루방을 중심으로 좌우에 방을 드린 다음 전면에 퇴를 둔 전형적인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 건물이다. 전면의 퇴 밖으로는 계자각 난간을 두른 헌함을 두었다. 퇴 칸 전면에는 두리기둥을 쓰고 나머지는 네모기둥을 썼다. 주 상부는 허접한 연화문을 초각한 수서와 앙서로 이익공 양식을 취하고 있다. 지붕은 겹처마의 팔작지붕이다.

[현황]

석연정 정면 어칸 상부에는 ‘석연정(石淵亭)’이란 현판이 걸려 있고, 정자 내부에는 ‘안분재(安分齋)’, ‘무민헌(无憫軒)’, ‘석연정중건기(石淵亭重建記)’, ‘석연정중건상량문(石淵亭重建上梁文)’ 등의 현판과 편액이 걸려 있다. 정자 앞쪽 담장 아래에는 연꽃이 가득한 연못 석연이 있고, 정자 맞은편에는 우고서사(愚臯書社)가 있다.

[의의와 평가]

석연정 건물은 현대에 중건한 것으로 건립 당시 흔적은 찾을 수 없어 건축적 가치는 희박하지만 단편적인 역사적 자료로 평가된다. 지붕이 겹처마로 구성된 것과 허접한 쇠서는 현대에 건립된 전통 건축물의 특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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