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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총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285
한자 四夷總說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상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술 시기/일시 1712년연표보기 - 이형상 『사이총설』저술
성격 지리서|필사본
저자 이형상
간행자 이형상
권책 1책
행자 32행 37자
규격 29×19㎝

[정의]

1712년(숙종 38)에 병와 이형상이 사이국(四夷國)에 대해 지리·역사에 관해 기술한 필사본.

[개설]

『사이총설(四夷總說)』은 고사이국(古四夷國)·동이(東夷)·남만(南蠻)·서융(西戎)·북적(北狄)에 대한 역사적 변천 과정과 중국의 번국 가운데 오늘날의 사이국인 여진·일본·대소유구·서반 등 4개국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그들의 언어를 기술한 책이다.

[저자]

이형상[1653~1733]의 본관은 전주, 자는 중옥(仲玉), 호는 병와(甁窩), 순옹(順翁)이며 효령대군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성균진사를 지낸 이주하(李柱夏)이다.

1677년 사마시를 거쳐 1680년 별시문과에 급제하여 호조좌랑을 지내다가 금산군수로 부임하여 덕유산의 도적들을 토벌하고 선정을 베풀었다. 1703년(숙종 29)에 제주목사로 있을 때 석전제를 지내던 3읍의 성묘를 수리하여 덕망 높은 선비를 뽑아 글을 가르치게 했으며, 몽매한 풍속을 타파한다면서 129개의 신당을 불태우는 등 불교와 토착신앙을 배척하고 유교를 권장했다.

1727년(영조 3) 호조참의에 임명되었으나 사퇴하고 영천에 호연정(浩然亭)을 세워 학문에 힘쓰면서 『둔서록(遯筮錄)』을 초안했다. 1728년 가선대부가 되고, 소론의 일파인 이인좌가 난을 일으키자 경상도 소모사가 되었으나, 같은 소론으로서 당론을 누설했다는 무고를 받고 잠시 투옥되었다.

벼슬은 한성부윤에 이르렀고, 1735년 영천의 성남서원에 제향되었으며, 1796년(정조 20) 청백리에 뽑혔다. 1829년(순조 29)에는 제주유생들이 그를 기려 영혜사(永惠祠)에 제향했다.

시조에 깊은 관심을 가져 자료를 널리 모았으며, 시조를 한역한 작품 77수를 남겼다. 저서에 문집 『병와집』·『둔서록』·『강도지(江都志)』·『남환박물지(南宦博物誌)』·『악학편고(樂學便考)』·『예학편고(禮學便考)』·『성리학대전』 등 다수가 있다.

[형태/서지]

『사이총설(四夷總說)』은 표제 및 내표제는 ‘사이총설(四夷總說)’이고 무선 무괘 4침으로 된 한 장본 단권으로 총 48면에 행서체로 필사한 초고이다. 매행 32행 40자로 1,300자 내외로 기술하고 있다.

[구성/내용]

『사이총설』은 사이(四夷)를 고대와 오늘날의 사이로 구분하여, 고대 사이에 대한 나라 명칭을 언급하고 오늘날의 사이로 여진·일본·대소유구·서반 등 4개국에 대한 간략한 역사와 그들의 언어를 기술하고 있다.

특히 고 사이국 가운데 ‘몽고’와 더불어 토번·흉노·거란 항은 역사적 사실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사이국 가운데 일본 항은 사략·토지·국속·거유·대마도·기어·호상·선박·도금·조공·구술·도록·약속의 13개 항목을 설정하여 일본 내지 상황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특히 당시 일본어를 15개 항목으로 나누어 한자에 대응되는 일본음을 한자와 일본 가다카나로 독음(讀音)을 달아 두고 있다. 예를 들면, 천문 항에 우왈애미(雨曰挨迷)[アメ], 산왈양매(山曰羊賣), 야매(爺賣)[ヤマ]와 같이 총 422개의 어휘를 싣고 있다.

[의의와 평가]

『사이총설』은 조선의 인접국과 동아시아에 전반에 인문 지리적 백과사전식으로 기술한 책으로 수비 방략을 상세히 기록한 백과사전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당시 일본어의 한자 독음과 일본 가타카나 독음 자료는 근대 일본어 연구에 매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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