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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013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기획)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은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9년 1월 22일연표보기 - 영천포도, 지리적 표시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53호 등록
생산지 천도복숭아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생산지 영천사과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오산리
생산지 만금살구 -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생산지 자두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개설]

경상북도 영천 지역은 전국에서 비가 가장 적게 내리는 곳으로, 맑은 날이 매우 많아 별을 관측하기에 적합하여 동양 최대의 천문대가 영천 보현산(普賢山)에 있을 정도이다. 따라서 영천에서 생산되는 과일은 햇볕을 많이 받아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맛과 향기가 좋은 명품 과일이라고 할 수 있다.

[과일 생산에 적합한 영천의 지리적 특성]

세계적으로 전형적인 과일 주산지는 북위 36.5°선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영천이 이곳에 위치하고 있다. 과일은 강우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 곳에서 생산될 경우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과일나무의 병충해가 적어 농약에 대한 의존도가 낮으므로 친환경·무농약 제품의 생산이 용이하다.

이러한 면에서 볼 때 영천은 적은 강우량과 풍부한 일조량으로 과일 생산에 최적의 기후 환경을 가진 곳이라 할 수 있는데, 이를 증명해 주는 다음의 근거들이 있다.

1. 적은 강우량

강우량이 전국 평균 1,022mm보다 300mm나 적은 곳으로, 그만큼 상대적으로 일조량이 풍부하다.

2. 동양 최대 천문대인 보현산 천문대의 소재지

영천은 비오는 날이 적어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 수가 많이 보장되고 있다[별을 관측할 수 있는 시야 확보 가능일 수가 150일 이상]. 뿐만 아니라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발견한 소행성 12개 중 10개가 보현산 천문대에서 발견되었다는 것 또한 전국 최대 보현산 천문대가 갖는 자랑 중의 하나다. 하늘의 별이 잘 보인다는 것은 그만큼 맑은 날이 많다는 의미이며, 이것은 과일의 당도가 높은 기후 조건임을 반증해 준다.

3. 많은 저수지

영천 지역에 비가 적다는 것은 무려 1,023개의 저수지 수가 말해 주고 있다. 이는 강원도 전체의 세 배, 경상북도 내 5,584개의 18%나 된다. 경상북도 면적의 5%에 불과한 영천시가 저수지 개수는 오히려 1/5을 차지한다는 것은 그만큼 비가 적기 때문에 농업용수로 쓰기 위한 저수지가 많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4. 전국 제일의 군부대 탄약 저장 지역

탄약의 경우 습한 곳에 저장 시 성능이 저하되므로, 장기간 저장을 위해서는 건조한 지역을 엄선해서 보관해야 한다. 이에 영천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국가에서 군부대 탄약의 대부분을 영천에 보관하고 있다.

5. 과학적 근거

비를 많이 맞으면 과실의 당도가 떨어지는데, 그 이유는 수분 과다와 광 부족 때문이다. 수확기의 과실 품질은 수확 전 약 10일간 성숙기에 과실이 받는 일조량, 과실로 전류되는 광합성 산물의 양, 뿌리에서 공급된 양수 분량 등에 의해 좌우된다. 이 시기 과실의 당도는 광합성 산물의 양과 관계가 깊고, 과실의 크기는 양수 분량과 각각 관계가 깊은데, 과실 품질과 이들의 관계는 그리 단순하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과실 주변의 잎들의 광합성률이 높아야 과실로 전류되는 광합성 산물이 많아지고 과실의 당도가 올라간다.

한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광 부족에 의한 당도 저하는 과다 수분에 의한 당도 저하보다 더 크게 나타나 토양 수분보다 광 부족이 과실의 당도 저하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과실수들은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 합성된 광합성 산물은 소비톨[sorbito]이나 자당[sucrose] 형태로 과실에 전류되고, 자당·과당[ructose]·포도당[glucose]·소비톨 등으로 축적된다. 어린 과일의 당 조성은 대부분 과당과 포도당이고, 자당 비율은 매우 적지만, 성숙기에는 자당이 급격히 증가하여 총 당 함량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반면에 과당과 포도당 비율은 점차 감소하고, 소비톨은 약 4% 정도를 차지한다.

수확기 과일의 단맛은 주로 자당이 주요 당으로 자당의 증감에 따라 과일의 당도가 좌우된다. 따라서, 장마기나 비 오는 날은 식물의 잎이 충분한 광합성을 할 수가 없어 수확기 과일의 당도를 떨어뜨리고 신맛이 강하게 되며, 또한 과다한 수분 흡수는 빠르게 과일이 커질 수는 있지만 당도는 그만큼 떨어지는 것이다.

[과수 재배의 역사와 기술적 특성]

영천은 전국 평균치를 밑도는 소우 지역으로 가뭄의 피해가 컸으나, 자호천에 축조된 영천댐 덕으로 댐 하류의 영천평야와 금호평야는 전천후 농업이 가능해졌다.

영천에서는 예로부터 쌀·보리 등의 주곡 외에 사과·복숭아 등의 과일과 누에고치·담배·고추·마늘 등의 특용 작물이 많이 생산되었다. 사과는 1920년대, 포도는 1960년대 초부터 영천 지역에서 소득 작목으로 재배하였는데, 10년 전부터는 대창면·청통면·화남면 등지의 구릉지에서 복숭아 재배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인근 도시에 많은 양이 출하되고 있다. 특히 포도는 1990년대에 3,000ha가 넘게 재배된 때도 있었다.

사과와 배는 금호강 주변과 보현산 기슭의 사질토를 이용하고, 포도는 평야지대인 논 토양에서 재배하여 미네랄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당도가 높은 맛과 향이 뛰어난 과일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영천사과는 전국적으로 유명하였으며, 엄밀히 대구사과의 원조는 당도 높은 영천사과이다.

[영천의 대표 과일]

1. 포도

영천포도는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생산량이 전국 1위로 현재 2009년 1월 22일 지리적 표시제[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제53호]에 등록되어 있다. 지리적 표시제(GI)란 농산물과 그 가공품의 명성과 품질이 해당 지역의 기후와 풍토 등 지리적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경우, 그 특정 지역의 지리적 명칭을 사용한 브랜드를 등록하여 보호해 주는 제도이다.

포도는 영천 지역 5,078호의 농가에서 재배하고, 재배 면적은 2,183ha에 달하며, 포도의 생산은 40천톤에 이른다. 이 중 켐벨이 재배 면적 962ha[44%], MBA[[Muscat Bailey A]가 853ha[39%], 거봉 및 기타가 368ha[17%]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영천시는 포도의 고부가 가치를 높이기 위해 2009년부터 3년간 100억원을 투입하여 영천와인학교를 비롯하여 와이너리 17곳을 조성하고, 와인 제조 및 소믈리에(Sommelier)[포도주를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사람] 교육 등 와인 인재 육성, 와인 투어 운영 등 와인을 통해 영천포도를 알려 왔다.

그 결과 영천 와인은 2011년 열린 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2012년은 세계 소믈리에협회 총회에서 공식 와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앞으로 영천시는 소규모 와이너리를 50곳으로 확대해 프랑스·이탈리아 등 와인 선진국과의 교류를 통한 주질 향상과 와인 연구소 건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2. 복숭아

영천은 전국 최고의 복숭아 주산지이다. 복숭아 농가는 2,411호 정도이며, 24천톤 정도의 복숭아를 생산하고 있다. 영천복숭아는 재배 면적이 1688ha로 전국의 12%를 차지하며, 전국 1위다. 강수량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의 기후 조건 덕분에 최고의 당도를 자랑한다.

한편, 천도복숭아 계열은 재배 면적이 760ha로, 전국 점유율 60%에 이르는데, 그 중 면 단위 지역에서는 대창면이 전국 최고의 복숭아 재배 면적을 자랑하고 있다.

3. 사과

대구사과의 원조는 당도 높은 영천사과이다. 영천 지역의 사과 재배 농가는 1,506호에 달하며, 생산 면적은 812ha 정도이고, 생산량은 14천톤에 이른다. 특히, 화북면 오동리오산리에서 생산되는 사과는 서울 가락시장에서 사과 주산지(主産地)를 제치고 최고의 가격으로 경락을 받아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2010년 12월에는 탑프루트 사과 단지의 정동우 씨[67, 임고면 덕연리]가 전국 탑프루트 품질 평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였는데, 농촌진흥청이 전국의 탑푸르트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 66점과 배·단감·감귤[4과종에 180여 점]에 대해 당도와 과중, 경도 등 계측 심사와 색과 과일 모양 등 외관 심사를 실시한 결과였다.

영천사과는 특히 과육이 아삭하고 단단해 저장성이 좋고 풍부한 일조량으로 당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4. 기타

5월 중순부터 출하되는 임고면의 만금살구, 청통면에서 많이 생산되는 자두, 요즘 새로운 고소득원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알프스 오토메 등도 영천의 과일들이다.

[영천의 과일 축제]

영천시는 매년 ‘영천과일축제’를 개최하고 있는데, 17회째인 2018년부터는 대도시로 축제 장소를 옮겨 마케팅축제로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영천과일축제’에는 지역의 농업인 단체가 모두 참여해 지역 과일들을 전시·시식·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편, ‘영천포도아가씨’는 2012년 현재 10회의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미스코리아로도 진출해 대외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기도 하다. 참가자는 예선 대회를 거친 후 9월 ‘영천과일축제’ 개막 행사 본무대에서 진·선·미·별이·약이로 총 5명이 선발된다. ‘영천포도아가씨’는 향후 영천시를 대표하는 각종 행사 및 광고모델로 활동하며 영천 과일, 말 산업, 한약 등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게 된다.

[현황]

과일 재배는 영천의 주요 농업 소득원이다. 영천 지역의 과수 재배 면적은 5,295ha, 재배 농가는 1만여 호로, 대부분의 농가에서 과수를 재배하여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과수 총생산량은 85,357톤으로, 소득액이 2,234억원이며, 이는 총 농업소득의 54%를 차지한다.

특히 사과와 배는 타이완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포도는 거봉과 켐벨[켐벨얼리], MBA[머루포도]를 주로 재배하며 ‘영천포도’란 브랜드를 가지고 미국으로 수출되어 각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맛과 향이 뛰어나 내수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영천시는 그간 과수 시설의 현대화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이 결과 2012년 6월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하고 농산물 유통공사가 평가한 2012년 FTA 기금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 연차 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영천시는 향후 과수 고품질 시설 현대화 사업비 15% 증액과 인센티브로 1천만원 지원 및 해외 선진지 견학의 인센티브를 받게 되어, 영천 과수[포도와 복숭아, 사과]에 대한 생산 시설 현대화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밖에도 영천시는 과일 및 농산품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품질 인증제의 일환으로 ‘별빛촌’이라는 이름의 브랜드를 만들었는데, ‘별빛촌’은 영천에서 생산 출하되는 과일 및 농산품의 통합 브랜드이다.

영천시는 2012년 4월 현재 ‘별빛촌’의 통합 포장 디자인을 개발하여 유통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 기호에 적극 대응하고 우수한 품질인 영천 과일의 이미지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참고문헌]
  • 영천시(http://www.yc.go.kr/)
  • 영천시 농업기술센터(https://www.01000.go.kr/)
  • 경상북도 영천 보현산 별빛포도마을(http://starpodo.invil.org/)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8.22 2018년 현행화 영천과일축제 관련 사항 현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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