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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097
한자 琴湖江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금호강 - 경상북도 영천시 화룡동 지도보기
성격
면적 2,087.9㎢
길이 118.4㎞

[정의]

경상북도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의 가사령(佳士嶺)에서 발원한 후 영천시 신령천과 합류하여 대구광역시 달서구 다사에서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강.

[명칭유래]

금호강(琴湖江)은 “바람이 불면 강변의 갈대밭에서 비파[琴] 소리가 나고 호수처럼 물이 맑고 잔잔하다” 하여 ‘금호’라는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개설]

금호강은 낙동강의 지류 중 그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강으로, 금호강의 유역 면적은 2,087.9㎢, 본류 길이 118.4㎞, 총 유로 연장 5,123㎞, 하계밀도는 2.45㎞/㎢이다. 금호강 유역은 낙동강 전체 유역 면적의 약 9.2% 정도를 차지하며, 동서로 걸친 장방형 형태를 이루고 있다.

[자연 환경]

금호강은 가사령[500m]에서 발원하여 남서류하다가 고현천신령천을 합한 뒤 흘러내려 대창천북안천을 만난다. 이후 경산시를 지나 대구광역시의 동촌 부근에서 문암천(門巖川)과 합류하고, 다시 신천을 합류하여 대구광역시 달서구에서 낙동강 본류에 흘러든다.

금호강 수계는 북쪽으로 팔공산[1,192m]·화산·보현산[1,124m]·문봉산·구암산을 잇는 분수령이 위천 유역과 경계를 이루며, 남으로는 삼성산·용각산·대왕산·구룡산을 분수계로 밀양강 수계와, 그리고 동으로는 기계천 수계와 경계 짓고 있다.

금호강 유역에는 금호읍과 영천 시내, 북안면, 대창면이 포함되며 유역 면적은 219.32㎢으로, 남쪽 경계부는 높은 산지 지형으로 이루어져 있고, 북쪽 방향은 비교적 고도가 낮은 구릉 지역과 저평한 평야 지대가 분포한다.

금호읍 지역에는 대창천북안천이 합류하여 동서 방향으로 곡류하여, 포인트바와 선상지 등의 상당히 넓은 충적 평야를 형성한다. 충적 평야의 비옥한 토지와 비교적 일조량이 많은 기후적 조건이 어우러져 과수 재배가 활발히 이루어진다.

금호강의 유로는 지질 구조선과 서로 다른 기반암 사이를 침식하며 흐른다. 하천은 침식 기준면을 따라 고도를 낮추면서 해안으로 흘러 내려가는데, 이 과정에서 연약한 암석에는 하방침식이 집중된다.

금호강의 지질 구조선은 기반암이 가장 연약한 부위이며, 지질적으로 고생대에서 중생대에 걸쳐 형성된 퇴적암과 화강편마암의 경계부는 풍화에 약해 금호강이 하방 침식을 하며 흘러내려간다.

[현황]

금호강은 포항제철의 용수 공급을 위해 영천댐이 조성되면서 금호강의 물줄기가 약해지고 사람들의 부분별한 개발로 인해 오염이 가속화되고 있어 지역 내의 중요한 환경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 낙동강으로 유입하는 비교적 큰 하천으로 거대 습지를 형성하며 대구를 관류하여 대구 시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하고 도시 시민들의 쉼터 역할을 하였으나 최근에는 주변에 들어선 공장으로 인한 폐수로 황폐화되어 환경 문제가 부각되고 있다.

금호강 유역의 생태 관광 자원으로는 지형 및 지질 자원으로 산지와 습지가 중요하고, 식물 군락지로는 측백나무숲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 군락지가 있어 야생 조류 서식지가 자리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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