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속하는 법정동.

[명칭 유래]

완산동(完山洞)은 본래 영천군 완산면 지역으로 1914년에 내동(內洞)·외동(外洞)을 합하여 완산리(完山里)라고 한 데서 유래한다.

[형성 및 변천]

완산동은 조선 시대에는 영천군 완산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에 행정 구역 통폐합 때 내동과 외동을 합하여 완산리라 하고 영천면에 편입되었다. 1981년 영천면이 영천시로 승격되면서 완산리는 영천시 완산동으로 개편되었다.

[자연 환경]

완산동은 금호강(琴湖江) 주변에 형성된 마을로, 동쪽에는 금강산이 있고 서쪽은 멀리 주남 평야가 금호강 연변까지 이어져 있다.

또한 완산동 남쪽은 역시 주남 평야가 펼쳐져서 금노동과 접하고, 북쪽은 금호강(琴湖江)을 사이에 두고 문외동과 문내동이 접하고 있는데, 금호강(琴湖江) 연안은 오래 전부터 과수 지대로 이름이 있다.

[현황]

완산동은 영천시의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5.06㎢이다. 완산동의 인구는 2016년 6월 30일 현재 2,205세대, 4,478명으로, 남자가 2,216명, 여자가 2,262명이다.

완산동은 영천시 상업 및 금융의 중심지이며, 영천 공설 시장과 약초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완산동에 소재한 영천 공설 시장은 1955년 개설을 하였으며 현재의 건물은 2002년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정비한 것으로, 부지 면적 1만 1860㎡이며, 4개 지구에 205개 점포가 있는데, 영천 지역민들은 신시장 혹은 완산 시장, 영천장이라 부르기도 한다. 영천 공설 시장은 주변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및 곡물류와 함께 돔배기와 한약재 등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특산품을 거래하는 경상북도 최대 농산물 교역 시장으로 손꼽히며, 매년 가을에 큰장축제를 열어 시장 활성화를 기하고 있다.

또한 일제 강점기인 1918년 개설한 영천역은 중앙선과 대구선이 통과하며 현재의 역사는 1995년 지은 것이다. 증기 기관차 운행시 사용하던 급수탑은 2002년 등록 문화재 50호로 지정이 되었고 현재 복선화 사업이 진행 중에 있다.

완산동에는 바깥완산길·개곡마을길·안완산길·영화로·완산3길·완산4길·완산5길·완산로·약전길·약전1길·약전2길·구산길·금완로·통운길·역전로·완산중앙1길~완산중앙9길·금강길·시장3길·시장4길·시장로·강남길·강남2길·완산2길·완산6길·완산둑길·천문로 등을 중심으로 도로명 주소가 부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