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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621
한자 銀海寺居祖庵三層石塔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탑과 부도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622
시대 고대/남북국 시대/통일 신라,고려/고려
집필자 박홍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통일신라 말기|고려 시대 - 은해사거조암삼층석탑 건립
문화재 지정 일시 1985년 8월 5일연표보기 - 은해사거조암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4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은해사거조암삼층석탑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재지정
현 소재지 은해사거조암삼층석탑 -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622]지도보기
성격 석탑
재질 화강암
크기(높이) 315㎝
소유자 은해사 거조암
관리자 은해사 거조암
문화재 지정 번호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신원리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앞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탑.

[개설]

은해사거조암삼층석탑은 높이 3.15m이며, 영산전 바로 앞에 세워져 있다. 통일신라 시대 전형석탑의 외관을 따르고 있으며, 통일신라 말기~고려 초기에 건립된 것으로 짐작된다.

[위치]

청통면에서 985번 도로를 따라 신녕면 방면으로 가다보면 계지리 계지교가 나온다. 여기서 좌측 소로를 따라 신원리로 들어가거나 신녕면 완전리에서 청통면 신원리로 이어지는 도로로 가면 신원리가 나온다. 거조암신원리 중신원마을 북쪽에 있으며, 탑은 거조암 주차장에서 영산루를 오르면 영산전 앞에 있다.

[형태]

은해사거조암삼층석탑은 중층 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과 상륜부로 구성되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기단부가 약간 묻혀있고 상륜부도 비정상적인 형태로 남아 있는데 전체 높이는 3.15m이다. 기단은 2매로 결구된 하층 기단 갑석 아랫부분이 매몰되어 있어 형태를 자세히 살피기 어렵다.

하대 갑석의 너비는 182㎝이며, 네모서리에 약한 전각이 보인다. 윗면에는 면석 받침[괴임]이 조출되어 있으며, 그 위에 4매로 구성된 상대 중석이 놓여 있다. 상대 중석에는 모서리에 우주를 모각하고 그 사이에 1개의 탱주가 모각되어 있다. 상대 갑석은 윗면에 1단의 받침을 두고 낙수면을 경사지게 했다.

탑신은 1~3층의 옥신석과 옥개석으로 이루어져 있다. 1~3층의 옥신석은 모서리에 우주를 표현했는데 3층은 최근 보수 시 신재로 교체되었다. 옥개석은 아랫면에 층급 받침을 두었는데 1~2층은 5단, 3층은 4단이다. 옥개석 윗면은 1단의 받침을 두었고 내림 마루부[옥개석 윗면의 모서리]의 경사가 1~2층의 경우 과장되어 있어 낙수면의 만곡(彎曲)도 심한 편이다.

옥개석의 아랫면에는 물끊기 홈이 마련되어 있으며, 풍령[풍탁]을 달았던 흔적은 보이지 않는다. 상륜부는 3층 옥개석 위에 용도 불명의 8각 석주편이 놓여있는 것 외에 없어진 상태이다.

[현황]

은해사거조암삼층석탑은 1985년 8월 5일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04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재지정되었다. 탑은 네모퉁이에 원형 석주[주간거리 4m]를 세우고 3줄의 끈으로 보호되고 있다. 또한 보호구역 내 바닥은 20×20㎝의 정방형 석재가 깔려 있고, 이는 영산루와 영산전에 연결된다.

탑 바로 앞에 설명판이 세워져 있다. 경내에는 국보 제14호로 지정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이 탑 뒤쪽에 있고 영산전 내부에 오백나한과 영산회상도가 걸려 있다. 남서향 상층 기단 면석과 3층 옥신은 이 석탑이 초건(初建)되었을 때 사용한 석재가 아닌 듯하고, 2층 옥신도 우주를 조각한 상태가 1층 옥신과는 현저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의의와 평가]

은해사거조암삼층석탑은 통일 신라 시대 전형석탑의 외관을 충실히 따르고 있으며, 영산전의 창건과 비슷한 시기에 건립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석탑의 곳곳에 과장됨과 섬약함이 눈에 띄며 1·2층 옥개석의 받침 수는 각 5단으로 영천 지역의 석탑 중에서는 유일한 예이다. 이와 더불어 석탑 곳곳에 초건 당시의 석재가 아닌 것이 보충되어 있는 것을 감안하면 거조암 삼층 석탑은 통일신라 말기에 초건 되어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현재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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