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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637
한자 尹明運永世不忘碑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비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정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관련 인물 생년 시기/일시 1642년연표보기 - 윤명운 출생
관련 인물 몰년 시기/일시 1718년연표보기 - 윤명운 사망
건립 시기/일시 1742년연표보기 - 윤명운 영세불망비 건립
현 소재지 윤명운 영세불망비 -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 지도보기
성격 비|비각
양식 겹처마|맞배지붕|목조와가
관련 인물 윤명운|민우수|김진상
재질 목재|석재
문물|보호단위 등급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에 있는 조선 시대 신녕 현감을 지낸 윤명운(尹明運)의 불망비.

[개설]

윤명운[1642~1718]은 본관 파평, 자는 여회(汝會)이다. 조선 숙종 26년 경진년(1700)에 의금부도사로 재직하다 외직으로 나와서 경상도 신녕현의 수령[현감]이 되었다. 신녕 현감으로서 탁월한 업적이 있어 백성들이 비석을 세워 그 은덕을 추모하였다. 윤명운 불망비신녕면사무소 내에 1기, 타루각(墮淚閣) 내·외부에 각1기로 모두 3기나 있는데 신녕 현감으로서는 가장 많은 비를 가지고 있고 또 규모와 형식면에서도 뛰어나다.

[건립 경위]

윤명운이 임기가 차서 서울로 올라가게 되자 백성들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였다. 이에 ‘상덕사’라는 이름의 생사당(生祠堂)을 세우고 윤명운의 생일 아침 이민(吏民)이 함께 모여 쇠고기와 술을 올렸다. 조정에서 이를 금지하자 1742년 비석을 세워 그 은덕을 추모하였다.

[위치]

윤명운 영세불망비는 행정구역상 경상북도 영천시 신녕면 화성리에 있다. 신녕면사무소로 진입하는 골목에 민가와 접해 타루각이라고 하는 비각 내에 있다. 비각 밖에도 또 1기가 있으며, 신녕면사무소 내에도 1기가 있다.

[형태]

타루각은 골목 변에 ‘ㄷ’자형으로 파고 들어간 형태이며, 민가와 접해 시멘트 블록 담장 안에 있다. 흙바닥에 원형 초석을 앉히고 원형 기둥을 세워 비각을 완성했는데 주 상부에는 연화문을 초각한 앙서와 수서 위에 봉두를 초각한 전형적인 이익공 양식의 비각이다. 단칸 규모의 겹처마 맞배지붕 목조와가로 한식 기와를 이었고, 박공면에는 풍판을 달아 비바람에 대비했다.

타루각 안의 비석은 귀부·비신·비갓으로 구성되었다. 비각 내부의 비는 귀부 위에 비신을 꽂고 그 위에 동물 문양을 조각한 비갓을 씌웠다. 비신은 전면에 세로로 비명을 새기고 후면에 세로로 빼곡히 비문을 새겼다. 한편 비각 바깥에는 또 다른 윤명운의 불망비가 있는데, 비좌 위에 비신과 비머리를 일체화한 비를 꽂았다.

[금석문]

타루각 내의 윤명운 영세불망비에는 전면에 비명을 세로로 새기고 후면에 758자의 한자로 된 비문을 새겼다. 비문의 마지막에 ‘숭정 재임술 유월일 여흥 민우수 근기 광산 김진상 서(崇禎再壬戌六月日驪興閔遇洙謹記光山金鎭商書)’라는 건비년대(建碑年代)와 작성자를 새겼다. ‘숭정재임술’이라는 간지를 볼 때 이 비는 1742년에 세워진 것을 알 수 있다.

비석에는 그의 지방관으로서의 탁월한 업적과 온화하고 간소 근신한 성품, 청렴한 생활 및 가족 관계 등이 기록되어 있다. 그의 지방관으로서의 업적에 대해서는 다음의 이야기들이 있다.

윤명운이 신녕 현감으로 부임 시 신녕 지역은 큰 흉년과 전염병을 겪고 있었다. 윤명운은 백성들을 편안히 하기 위해 아전들을 현명하게 다스리고 가산을 털어 백성들을 구휼하였으며, 명절과 특별한 날에 백성들을 위해 고기와 쌀을 나눠주고 잔치를 베푸는 등의 선정을 베풀었다.

가난해 결혼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경제적으로 도움을 주고, 학자들과 무사들에게 시험을 치러 성적의 고하에 따라 상을 주어 권장했다. 또 수리 사업을 일으켜 농사에 도움을 주어 백성을 편하게 했다.

예전 선례 중에 수령들이 아전들에게 고을에 소용되는 비용을 대신 내게 하고 후에 관청에서는 그 비용의 절반을 갚아주지 않았는데 이런 폐단을 없애 아전과 백성들이 모두 칭송했다.

[현황]

윤명운 영세불망비는 타루각이라고 하는 비각 내에 있는데 타루각 밖에도 별도의 윤명운의 비가 있고, 신녕면사무소 내의 신녕현감 선정비군에도 1기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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