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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685
한자 -家屋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조식현 가옥 -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 지도보기
성격 주택
양식 소로수장, 3량가 팔작 기와집
정면 칸수 안채 : 4칸|사랑채 : 3칸|대문간채 : 3칸
측면 칸수 안채 : 4칸|사랑채 : 4칸반|대문간채 : 1칸
소유자 조식현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오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주택.

[위치]

조식현 가옥창녕 조씨 동족 마을인 오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상류층이 거주하던 주택이다. 금호읍 내에서 금호강을 건너 남쪽 대창면으로 통하는 909번 지방도[금창로]를 타고 2.2㎞ 가량 간 지점에서 동편으로 난 중동길을 따라 들어간 오계리 종동마을 초입에 있다.

[형태]

조식현 가옥은 남향의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사랑채, 一자형 대문간 채가 전체적으로 튼 ㅁ자형으로 배치되어 있고, 안채는 정면 4칸, 측면 4칸 규모에 ㄱ자형이다.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민흘림기둥으로 세우고 주상부를 장여수장집으로 꾸민 3량가 팔작 기와집이다. 평면은 중앙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건너방, 우측에 안방 2통칸을 배치했다.

대청을 비롯한 안방은 2칸 규모의 겹집형이고, 대청과 건너방 앞으로는 반칸 규모의 퇴칸을 두어 대청의 영역을 넓혔다. 안방 앞으로는 정지 1칸과 방 1칸이 돌출 배치되어 있다. 안방과 건너방 뒤로는 반침을 두었고, 정지 앞쪽의 방 뒤로는 벽장이 시설되어 있다.

정지를 제외한 각 방의 전면과 측면, 대청 뒤편에는 각기 쪽마루를 두었다. 정지 앞방은 후면 벽장 밑에 아궁이를 설치해 방 난방을 하도록 했다. 사랑채는 정면 3칸, 측면 4칸 반 규모이며, 구조는 자연석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민흘림기둥으로 주상부는 장여수장으로 꾸몄다.

상부 가구는 3량가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에 기와를 이었다. 평면은 사랑방 2통 칸에 사랑대청 1칸을 붙인 3칸 一자형에 사랑방 뒤로 도장 등 수장 공간 3칸을 연이어 덧붙여 ㄴ자형를 이룬다. 사랑채 우측으로는 안채로 출입하던 3칸 一자형 대문간이 있다.

대문간 역시 민흘림기둥에 주상부를 장여수장하고 3량가 팔작 기와집으로 꾸몄는데, 이렇게 대문간을 고급스럽게 꾸민 예는 드물다. 한편 사랑채는 안채로 통하는 대문간과 시각적·공간적 분리를 의식하듯 기와지붕을 올린 토석 담장으로 막아 사랑채만의 영역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의의와 평가]

조식현 가옥은 조선 시대 후기에 건립된 상류층이 거주하던 주택으로 ㄱ자형 안채와 ㄴ자형 사랑채, 一자형 대문간 채가 튼 ㅁ자형으로 배치된 면모를 갖추고 있다. 이는 一자형 안채와 사랑채 및 부속채가 튼 ㅁ자형으로 배치된 이 지역의 또 다른 상류주택 배치평면 유형과 비교된다. 더욱이 3칸 一자형 대문간이 여느 집에서는 볼 수 없는 팔작 기와집이란 점이 재미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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