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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오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19
한자 霽梧軒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7세기 초 - 제오헌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7세기 중엽 - 제오헌 복원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4년 - 제오헌 중건
현 소재지 제오헌 -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지도보기
성격 누정
양식 홑처마|팔작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5칸
문물|보호단위 등급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조선 후기 학자 안응의(安應義)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정자.

[개설]

안응의의 본관은 순흥, 호는 제오(霽梧)이며, 조선 후기 광해군 때 학자로 동궁의 시강을 지낸 영천 지역의 문인이다.

[위치]

제오헌은 행정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오동리 강변마을에 있다. 화남면소재지에서 화북면소재지로 가다보면 고현천에 놓인 오산교를 지나 우측에 보이는 마을로 진입해 들어가면 마을 회관이 나오고 여기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죽송양화당을 지나 마을길 좌측으로 제오헌이 보인다.

[변천]

제오헌은 1935년에 발간된 『화산지(花山誌)』에 따르면 안응의의 유정(遺亭)으로 기록되어 있어 안응의 생전인 17세기 초경에 건립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 후 없어진 것을 숭정년간(1628~1644)인 인조 때 복원되었지만 또 다시 없어져 그 흔적만 남아 있었다. 그 후 일제 강점기[대정 13년] 1924년에 중건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형태]

제오헌은 방형의 토석담장 안에 ‘一’자형의 정자가 남서향으로 독립배치되고 담장 정면에 사주문을 배치시켰다. 진입은 담장 정면에 난 사주문을 통해 정자 툇마루로 오르는 정면 진입이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1.5칸으로 중앙에 대청마루방을 두고 양 측면에 각 한 칸의 온돌방을 드린 다음 전면에 반 칸의 퇴를 둔 전형적인 중당협실형이다. 우측 방 측면에 벽장을 부설하고 건물 배면에는 쪽마루를 부설해 동선의 편의를 도모했다.

창호는 청퇴간에만 사분합 들문을 두어 툇마루와 공간 확장을 꾀했고, 청방간에는 쌍여닫이문을 달아 방으로 출입케 했다. 또 대청 후면에는 쌍여닫이 판창을 내었다. 온돌방 전면에는 머름 위에 쌍여닫이 세살창을 달았고, 측면에는 외여닫이세살창을 두었다. 퇴칸에만 원주를 세우고 나머지는 방주를 세워 상부가구를 완성했다. 지붕은 홑처마의 팔작지붕으로 처리하고 한식 기와를 이엇다.

[의의와 평가]

정자 전면 상부에는 ‘제오헌’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제오헌은 17세기에 건립되어 20세기 초에 중건된 건물로 건립 당시의 모습은 알 수 없다. 일제 강점기에 건립된 건축 수법 등을 알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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