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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729
한자 雲山亭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태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00년연표보기 - 운산정 건립
현 소재지 운산정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 지도보기
성격 누정
양식 장혀수장|홑처마|팔작지붕
정면 칸수 3칸
측면 칸수 1.5칸
문물|보호단위 등급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에 있는 조선 후기 학자 김성배를 추모하기 위한 정자.

[개설]

김성배(金盛培)의 본관은 김해. 조선 후기 헌종 때의 학자로 참봉(參奉)을 역임했고, 사후 가선대부(嘉善大夫) 이조참의(吏曹參議)에 증직(贈職)되었다. 후손들이 김성배를 추모하기 위해 운산정(雲山亭)을 건립했다.

[위치]

운산정은 행정 구역으로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신방리에 있다. 신방리는 임고면소재지에서 영천댐 방면으로 가다 보면 댐 제당 직전에 우측으로 난 길이 있다. 이 길을 따라 가면 노항리 다음에 신방리가 있다.

[변천]

운산정은 1900년(광무 4)에 후손 김진태(金眞泰)·김원태(金元泰)·김종홍(金鍾洪)이 오천(烏川) 정만식(鄭萬植), 여강(驪江) 이필구(李必久)와 모의해 건립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인근의 돈죽정(遯竹亭)을 1899년에 먼저 짓고 그 이듬해인 1900년 운산정을 건립한 것으로 보인다.

[형태]

운산정신방리 민가 사이에 ‘一’자형으로 독립 배치되어 있다. 평면은 정면 3칸, 측면 1.5칸으로 중앙에 대청을 두고 양 측면에 각 한 칸의 온돌방을 들인 다음 전면에 반 칸의 퇴를 둔 전형적인 중당협실형(中堂夾室型)이다. 건물의 양 측면에는 쪽마루를 두어 동선에 편의를 제공했다.

창호는 청방 간에 외여닫이 굽널 세살문을 두어 방으로 출입한다. 온돌방 전면으로는 쌍여닫이 세살창호를 두었고 대청 후면에는 쌍여닫이 판창을 내었다. 기단과 마루와의 높이차가 적게 했는데 이것은 진입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건물 전면에만 두리기둥을 썼고 나머지는 방주를 썼다. 기둥 상부는 아무런 장식이 없는 장혀 수장으로 해 오량 가의 가구를 완성했다. 지붕은 홑처마의 팔작지붕으로 처리하고 한식 기와를 이엇다.

[현황]

운산정은 목부재의 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보머리와 보아지의 끝단이 직절되어 면을 맞추는 등 근대에 건립된 정자 기법이 잘 나타난다. 1927년에 경주인 김형진(金亨鎭)이 찬(撰)해 쓴 운산정의 기문이 남아 있다. 한편 같은 마을에 돈죽정의 기문도 1927년 김형진이 찬했다.

[의의와 평가]

운산정은 근대에 건립된 건축 기법이 잘 나타난 정자로 기단과 마루의 높이차가 적다. 이는 실생활의 편의에 맞춘 것으로 격식과 형식을 따랐던 조선 시대와는 차이가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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