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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1497
한자 企業體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경희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기업을 경영하는 조직체.

[개설]

기업체란 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유통시키는 경제 단위이다. 자본주의적 경제 질서에 의해 분업과 교환 체계가 형성되면서 생산과 소비는 분화되었고 기업은 생산 경제의 단위체로, 가계는 소비 경제의 단위체로 형성되었다. 따라서 기업, 또는 기업체란 넓은 의미로는 경제 활동을 하는 사업체 그 자체를 말하며, 좁은 의미로는 경제 사업체의 주체를 가리킨다.

기업체는 2007년부터 ‘제9차 개정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구분되는데 이에는 유형의 재화를 생산하는 농·임·어업, 광업, 제조업, 건설업뿐만 아니라 무형의 서비스를 생산하는 도매 및 소매업, 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업 및 임대업, 개인 서비스업 등도 포함된다. 기업체의 형태는 자본을 제공하는 출자자[소유자]와 목적에 따라 사기업, 공기업, 협동조합으로 구분된다.

영천시는 도·농 복합 도시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지방 자치 단체의 적극적인 기업 유치 정책에 따라 농업 관련 기업체보다는 제조업 관련 기업체의 비중이 높다. 이외에 도매 및 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서비스 관련 기업체의 활동도 두드러진다.

[변천]

1960년대 중반까지 영천 지역의 기업체는 농산물 가공업인 도정공장[정미소]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당시 우리나라의 산업 구조도 1차 산업인 농·수산업이 39.1%, 2차 산업인 광·공업이 15.5%로 농·수산업의 비중이 훨씬 높았다. 그렇지만 제2차 경제 개발 계획이 끝난 1970년대 이후 광·공업의 비중이 높아졌고 영천 지역 제조업체의 수도 1968년 33개, 1969년 48개이던 것이 1970년에는 90개로 늘어났고 1994년에는 360여 개에 이르렀다.

1986년 「중소기업창업지원법」이 제정됨에 따라 영천시 지역에 농·공 단지들이 조성되면서 기업체 수는 2005년 7,50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슬로건으로 내건 영천시는 현재 금호읍고경면, 화산면 일대에 첨단 기업체를 유치하기 위한 기반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황]

2010년 현재 영천시에서 활동하는 기업체 수는 7,410개이다. 산업 분류별로는 도매 및 소매업이 1,834개로 가장 많으며 다음이 숙박 및 음식점업 1,432개, 제조업체 1,038개의 순이다. 총 종사자 수는 3만 4750명[남자 2만 1205명, 여자 1만 3545명]이며 이 중 제조업체 종사자가 1만 2797명[남자 9,500명, 여자 3,297명]으로 가장 많다. 도매 및 소매업 종사자는 4,263명, 숙박·음식점업 종사자는 3,063명으로 나타난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 사업자가 6,034개로 가장 많으며, 회사 법인이 664개, 회사이외 법인이 471개로 뒤를 잇고 있다. 종업원 규모는 91.2%인 6,761개가 10명 미만으로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300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는 4곳에 불과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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