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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의료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088
한자 民間醫療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집필자 이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서 근대 의학이 발달하기 전에 민간에서 전승되던 의료 행위.

[개설]

영천시에서 전승되던 민간 의료(民間醫療)로 대표적인 것은 구병제(驅病祭)와 객귀(客鬼)물리기이다. 구병제는 치병 의례 중 하나로서 무당을 불러 굿을 함으로써 병을 치유하게 하는 방법이고, 객귀돌리기는 현대 의학이 발달되기 전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주술적 치병의례 중의 하나이다.

[내용]

1. 구병제

구병제(驅病祭)는 무당을 불러 굿을 함으로써 병을 치유하게 하는 방법으로,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동네마다 무당이 1~2명씩은 있었고, 이들이 구병제를 주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구병제는 그 비용이 상당한 액수에 해당하기 때문에 대상이 되는 환자는 주로 현대 의학에서 고칠 수 없는 중병을 앓는 사람들이 많았다. 전통적인 세계관에 따르면, 환자의 질병 원인을 억울하게 죽은 귀신의 장난이나 해꼬지로 여기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성대한 굿을 한판 벌여서 억울한 귀신의 원혼을 달래주면 환자의 질병 또한 치유된다고 믿었던 것이다.

2. 객귀물리기

객귀(客鬼)물리기는 현대 의학이 발달되기 전 전통적으로 전해 내려오던 주술적 치병 의례 중의 하나로, 남의 잔치 음식이나 상갓집 음식과 같이 의례음식을 먹고 나서 체했을 때 많이 실시하던 방법이다. 가정 내에서 주로 할머니나 어머니가 주관하게 되고, 마을 내에서도 특별히 객귀물리기와 같은 주술 요법을 잘하던 할머니들이 있었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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