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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208
한자 白信愛文學祭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행사/행사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원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시작 시기/일시 2007년 6월 23일연표보기 - 제1회 백신애 문학 축전 개최
행사 장소 영천 시민 회관 외 - 경상북도 영천시 지도보기
주관 단체 백신애기념사업회 - 경상북도 영천시 지도보기
행사 시기/일시 매년 4월경
홈페이지 http://cafe.daum.net/baekinbaek

[정의]

경상북도 영천 출신의 최초 신춘문예 여성 작가 백신애를 재조명하기 위한 문학제.

[개설]

백신애(白信愛)[1907-1939]는 프로 문학이 퇴조현상을 보이고 있던 1930년대 초기에 혜성처럼 나타나 작품을 쓰기 시작한 여류 소설가이다.

영천시 창구동[농협중앙지점 건너편 우미일식 자리]에서 태어나 어려서는 한학을 배웠으며, 11살 때 보통학교에 입학하고 17살 되던 해 대구 사범학교를 졸업하였다. 자인 보통학교 교사로 재직하다 서울로 올라가 1927년 여성 동우회와 여자 청년 동맹에 가입하여 열정적이고 이상에 찬 계몽운동에 정열을 쏟았다. 결국 일본 경찰의 요시찰 인물이 되어 시베리아로 건너가게 된다.

정열적이고 낭만적인 그녀는 32세로 요절하기까지 ‘적빈’을 비롯하여 10여편의 주옥같은 작품을 남겨 여류 문학사에 금자탑을 이루었다. 더욱이 『조선일보』 신춘문예 당선작 ‘나의 어머니’가 하루 저녁에 쓴 글이라고 하니 그녀의 뛰어난 재질을 알고도 남음이 있다.

[연원 및 개최 경위]

영천 출신 소설가 백신애의 탄생 100주년을 준비하기 위해 지역의 문인들과 향토사연구회 관계자들이 2007년 5월 기념 사업회를 만들어 그동안 제대로 조명되지 않은 백신애의 생애와 작품을 조망하기로 의견을 모은 후 5월 11일 창립총회를 개최해 ‘백신애 기념 사업회’를 발족했다.

기념 사업회 산하에 연구분과위원회와 공연분과위원회를 두고, 문학제 개최를 위하여 회원들은 물론 영천시민, 출향인사들의 모금을 진행하고, 또 자문위원 제도를 도입하여 영천 초등학교 최완우 교장, 조창환 시조시인, 수필가이자 시인인 안재진 작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였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2007년 6월 23일 첫 번째 문학축전을 개최하게 되었다.

[행사 내용]

백신애 문학제는 영천시 청소년 수련관영천 문화원, 영천 시민 회관 등에서 초청 인사 문학 강연과 출판 기념회, 백일장과 심포지엄, 문학상 수상식 등이 진행된다.

2011년 4월 22일에서 24일까지 개최한 제5회 백신애 문학제를 통하여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4월 22일 ‘고두미 마을에서’, ‘접시꽃 당신’의 작가 도종환 시인이 영동 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문학 강연’을 하였다. 그리고 이날 영천 문화원에서는 백신애 평론집 출판기념회를 개최하였다.

23일에는 영천 문화원에서 백신애 문학 심포지엄을 개최하였는데, 구모룡 한국 해양대 교수가 ‘백신애, 근대를 향한 양가적 모험’ 이라는 주제로 첫 발제를 시작했으며, 정은경 원광 대학교 교수가 ‘백신애 문학의 낭만성 연구’라는 주제로 발제를 했다. 한경희 안동 대학교 교수와 서영인 경북 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또한 이 날 영천 시민 회관에서 문학상 시상식[제4회 백신애 문학상 수상자는 장편소설 ‘라이팅 클럽’의 작가 강영숙] 및 백신애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하였다. 백신애의 생애와 작품을 가사로 하여 곡을 붙이고 영상물과 함께 시 노래패에 의해 노래로 불려지는 특별한 무대로 꾸며졌다. 시노래 외에도 판소리·노래극·시낭송·영상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문학의 향취를 한껏 돋웠다.

24일에는 영천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영천 문학 기행을 떠났는데, 백신애 생가와 문학비, 도계 서원, 광릉, 연아총, 임고 초등학교, 임고 복사꽃 들녘, 시총, 별빛마을, 백학서원, 거조암 등을 둘러보았다.

[현황]

백신애 문학제는 2007년 6월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매년 1차례씩 2011년까지 5회 행사를 치렀으며 2012년 올해 제6회 문학제가 열릴 예정이다. 그 간 문학상 수상작가와 작품을 보면, 제1회 백신애 문학상 수상작은 공선옥의 ‘명랑한 밤길’, 제2회 수상작은 서하진의 ‘착한 가족’, 제3회 수상작은 이상섭의 ‘바닷가 그 집에서, 이틀’, 제4회 수상작은 강영숙의 ‘라이팅 클럽’이다.

백신애 기념 사업회에서는 2011년 2월 10일 열린 이사회에서 새임원을 선출한 결과 발족 때부터 사업회를 이끌어온 성영근 초대 회장에 이어 이상규 씨가 회장에 추대되었고 이사 장성수·김종식·최병식·이원석, 감사 서담규·이동섭이 선출되었다. 또 사무국장 이중기, 사무국 부장에 백현국·장병훈·최은하 씨가 임명되어 2기 사업을 이끌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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