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028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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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隱浦里 |
영어공식명칭 | Eunpo-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 은포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원회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교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법정리는 법률로 정하여진 리로서 지번의 기준이 되며, 법정리에는 인구와 생활권을 고려하여 1개 또는 여러 개의 행정리가 설치된다. 행정리는 20~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전통적인 촌락을 기초로 하는 경우가 많다. 법정리와 행정리로 구분되는 리는 우리나라에서 읍·면 지역의 하부 말단 단위로, 주로 농어촌 지역에 존재한다. 법정리로서 은포리(隱浦里)의 지리적 특성은 명칭 유래, 형성 및 변천, 자연환경, 현황 등의 측면에서 파악할 수 있다.
[명칭 유래]
1914년 행정구역 폐합 때 조선 후기 보령군 주포면 지역으로서 ‘앞에 개[바다]가 있는 곳’이라는 의미의 ‘은개’ 또는 ‘은포(隱浦)’ 의 이름을 따서 ‘은포리’라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형성 및 변천]
본래 충청남도 보령군 주포면 지역인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내평리(內坪里), 간평리(間坪里), 중평리(中坪里), 외평리(外坪里), 신촌(新村), 장항리(獐項里), 대동(臺洞) 일부를 병합하고 ‘은포리’라 하여 보령군 주포면에 편입되었다. 1989년 4월 1일 주교면(舟橋面)의 분리·신설로 보령군 주교면 은포리로 소속이 변경되었다. 이후, 1995년 1월 1일 보령군이 시로 승격하면서 보령시 주교면 은포리로 변경되었다.
[자연환경]
은포리의 북서부를 포함한 서부는 봉대산(奉大山)[233.3m]을 중심으로 220~230m의 연속적 구릉성 산지를 형성하고 있고, 중부는 높이 100m 이하의 평탄지를 형성하고 있는데, 이 평탄지의 대부분에서는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평탄지에 있는 은포제(隱浦堤)는 일대의 논농사에 중요하게 사용된다. 북서부를 포함한 서부 산지 사면의 말단부와 평탄지 사이의 골에는 자연마을들이 자리해 있다. 남부의 대천방조제 안쪽의 높이 100m 이하에는 비교적 넓은 간척평야가 조성되어 있고, 간척평야의 대부분에서 논농사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천방조제 밖의 해안에는 비교적 대규모의 갯벌[간석지]이 형성되어 있다.
[현황]
은포리는 주교면의 중부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은 주교리에, 서쪽은 송학리에, 남쪽은 서해에, 그리고 북쪽은 오천면 오포리에 각각 접하고 있다. 면적은 2022년 4월 기준으로 5.67㎢이다. 행정리는 은포1~4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마을로는 은포2리에 담번덕, 외평, 거어리 등이, 은포3리에 내평, 간평 등이 각각 있다[보령시행정지도 기준]. 가구와 인구의 분포를 보면, 2020년 12월 31일 기준 504가구에 총 1,007명으로 남자가 527명, 여자가 480명이다.
서해안고속국도가 북동부의 일부 지역을 지나고 있다. 지방도 제610호선은 리의 중부를 ‘ㅅ'자 형으로 지나면서 개설되어 있다. 시도는 리의 북동부에서 남서-북동 방향으로 지나면서 개설되어 있다. 주요 시설로는 은포1리에 은포제[저수지]가, 그리고 은포3리에 대천방조제가 각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