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 지역에서 후학을 양성한 조선 후기의 무신.

[개설]

윤직[1619~1681]은 병자호란에 활약하고, 후에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에서 후학을 가르쳤다.

[가계]

본관은 무송(茂松), 자는 청원(淸源)이다. 문헌공 윤자운(尹子雲)[1416~1478]의 후손이다. 아버지는 부호군 윤인필(尹仁滭), 어머니는 창원 김씨 김광우의 딸이다. 1619년 3남으로 태어났다. 부인은 순창 조씨 조득인의 딸이다.

[활동 사항]

무송 윤씨 충청도 남포파는 윤순(尹洵)과 윤인숙(尹仁淑) 부자의 묘가 남포 웅천면 덕산에 조성되면서 시작하였다. 윤인숙의 동생이 윤인필이고, 윤인필의 아들이 윤직이다. 무송 윤씨 족보에는 윤직의 묘가 남포 봉현에 조성되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윤직은 1636년(인조 14) 18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벼슬이 부사과(副司果)에 이르렀다. 그 후 용양위오장(龍驤衛五衛)으로 소현세자(昭顯世子)[1612~1645]를 도와 1641년(인조 19) 수하의 병사를 이끌고 영병장(領兵將) 유림(柳琳)[1581~1643] 장군을 도와 금주성[지금의 충청남도 금산군]에서 청병(淸兵)과 교전하여 금주성 방어에 공헌하였다.

벼슬에서 물러난 후에는 지금의 보령시 웅천읍 소황리에 내려와 후학을 가르쳤다. 백성을 수탈하는 수령에 대하여 상소하여, 이를 시정하게 하였다.

[묘소]

윤직의 묘소는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독산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한성부좌윤(漢城府左尹)에 증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