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출신의 정치가.

[개설]

김영선(金永善)[1918~1987]은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유곡리 출생으로, 제2~3대·5대 보령시 국회의원, 장면(張勉)[1899~1966] 내각의 재무부 장관, 박정희 정권의 경제과학심의회 상임위원·국토통일원 장관·일본 대사 등을 역임한 정치가이다.

[가계]

김영선의 본관은 광산이다.

[활동 사항]

김영선은 일제 강점기 말인 1942년 고등문관시험 행정과에 합격하여 충청북도에서 수습 과정을 거친 후 1944년 전라남도 진도군수·전라남도 수산과장으로 부임하였다.

광복 후인 1950년 보령 지역에서 제2대 민의원, 1954년 제3대 민의원으로 당선되면서 경제 전문가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1958년 총선에서는 낙선하였지만, 1960년 제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다시 당선되었다.

김영선은 1960년 4·19혁명으로 장면 내각이 구성되자 재무부 장관으로서 ‘경제 발전 5개년 계획안’을 계획하였으나 5·16군사쿠데타로 실각하였다. 이후 1970년 경제과학심의회 상임위원으로 발탁되어 1973년까지 국토통일원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이듬해인 1974년부터는 일본 대사로서 5년여 간 활동하였다.

1979년 제12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1980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이사장, 1983년 국토통일원 고문을 역임하였다.

[묘소]

김영선의 묘소는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구룡리 선산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