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영보리에 있는 천주교 대전교구 소속 성당.

[개설]

갈매못 승리의성모성당은 보령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의 본당으로, 2003년에 설립되었다. 보령 갈매못 천주교 순교지는 조선 시대에 다블뤼 주교 등 다섯 명의 가톨릭 성인이 순교한 곳으로 1920년대부터 천주교 성지로 조성되기 시작하여 성역화 사업을 전개해 왔다. 갈매못 승리의성모성당은 2006년에 건축되었다.

[설립 목적]

보령시 지역의 복음화와 더불어 순교성지를 방문하는 순례객을 위한 순례 미사 집전, 성지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설립되었다.

[변천]

1926년 다블뤼(Daveluy Marie Antoine Nicolas)[1818~1866] 주교와 오메트로(Aumaitre Pierre)[1837~1866] 신부, 위앵(Martin Luc Huin)[1836~1866] 신부, 황석두(黃錫斗)[1814~1866], 장주기(張周基)[1803~1866]등 다섯 명의 가톨릭 성인이 갈매못에서 순교하였다. 갈매못 승리의성모성당은 1926년 정규량 신부가 갈매못이 순교지인 것을 확인하고, 부지 일부를 매입하면서 설립이을 추진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1975년 순교복자비, 1985년 시성비, 1998년에 경당·사제관·수녀원을 건립하였고, 2003년에 성지 본당으로 설정되었고, 2006년에 갈매못 승리의성모성당이 준공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갈매못 승리의성모성당은 갈매못 순교지의 관리와 조성, 그리고 개별 혹은 단체로 순교지를 찾는 순례자를 위한 미사 집전과 안내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있다. 단체 순례는 예약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순례자와 관광객을 위한 전시관, 십자가의 길, 성물방, 식당 등이 마련되어 있다.

[현황]

갈매못 승리의성모성당의 주임신부는 2022년 12월 기준으로 황영준[시몬] 신부이다.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오전 11시 30분에 순례 미사가 있으며, 본당 주일미사는 일요일 8시에 있다.

[의의와 평가]

갈매못 승리의성모성당은 한국 천주교회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 순교지에 건립된 본당으로, 천주교에서 순교의 의미를 보여 주는 종교 시설로 가치를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