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0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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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Pickled seafood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낭장망 조업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고대도리 |장고도리|효자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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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젓갈 |
재료 | 까나리|멸치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도서 지역에서 작은 생선을 소금에 넣어 삭힌 후 여과 장치로 걸러 뽑아낸 액체 젓갈.
[연원 및 변천]
1970~1990년대까지 보령시 오천면 도서 전역에서 대표적인 어족 자원이 까나리였다. 액젓을 담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로 그 이전까지 까나리는 말려서 멸치처럼 졸여 먹었으나 까나리 액젓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대량으로 액젓을 담그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식품위생법과 허가제로 젓갈을 판매하려면 각 가정마다 허가를 받아야 해서 액젓 대량 생산을 대부분 중단하였다. 과거에는 도서마다 백사장 주변에 까나리젓갈 통이 즐비하게 놓여 있었으나 허가를 받지 않고는 판매를 할 수 없어 근래에는 자가 소비만을 위해 생산한다.
[만드는 법]
까나리는 까나릿과의 바닷물고기로, 산란하러 회유하는 5~6월에 주벅망, 안강망, 낭장망 등으로 어획한다. 과거에는 까나리젓보다는 멸치젓을 주로 만들었으나, 근래에 까나리액젓을 선호하는 인구가 늘면서 까니리액젓 생산이 늘었다. 까나리를 잡으면 일단 플라스틱 큰 통에 넣고 소금을 버무려 바닷가 양지 바른 곳에 보관한다. 1년여가 지나도록 태양열에 발효시킨 후 까나리통에 호스를 넣고 액젓을 빼낸다. 통에서 빼낸 액젓은 끓여서 졸인 후 별도의 가공을 하지 않고 그대로 통에 담아 출하한다. 간장처럼 노란 젓국이 나오면 맛이 잘 든 것으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