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0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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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지역 내 재료 생산지 | 무창포 어촌계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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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행사 개최 장소 | 무창포 주꾸미 축제 -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
성격 | 향토 음식 |
재료 | 주꾸미 |
관련 의례/행사 | 무창포 주꾸미·도다리 축제 |
계절 | 봄철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웅천읍 관당리 무창포 어민들이 주꾸미로 만드는 구이와 각종 요리.
[개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보령시에는 특산물로 만든 ‘보령9미’가 있는데, 이 중 봄철에는 주꾸미가 대표적이다.
[연원 및 변천]
주꾸미를 어획하는 연승 어구인 소라고동이 보급되기 이전까지는 주꾸미를 잡는 방법을 몰라 낙지를 주로 먹었다. 주꾸미 어획 어구가 보급되면서 대량 어획하게 되어 구이, 회, 볶음 등으로 다양하게 즐기고 있다. 보령시 해안 마을들에서 주꾸미를 즐겨 잡지만, 무창포 바다는 유기질이 풍부한 모래바닥으로 연안 주꾸미잡이가 특히 발달하였다. 주꾸미는 산란기인 5월부터 8월 말까지를 제외하고 사철 어획한다.
[만드는 법]
양력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갓 잡은 주꾸미를 이용해 구이나 볶음, 무침, 회 등으로 다양하게 즐긴다. 가을에 어획한 주꾸미는 크기가 작아 야들야들한 육질이 별미이다. 주꾸미는 지방이 1%밖에 되지 않고, 필수아미노산도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하여, 보양식으로 즐기는 인구가 늘고 있다. 봄철에 잡은 주꾸미는 오징어보다 작지만 쫄깃하여 고소한 맛과 감칠맛이 좋다. 주꾸미는 데쳐서 회로 먹기도 하고, 고추장과 고춧가루 등을 넣어 볶아서 구이로 즐겨 먹는다. 주꾸미를 넣고 국을 끓이기도 하는데, 해장에 좋다고 한다. 국은 주꾸미를 잘게 자른 후 쪽파와 마늘을 넣고 맑게 끓여 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