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100 |
---|---|
한자 | 祭祀飮食 |
영어공식명칭 | Ritual Foods |
이칭/별칭 | 제물,제례음식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주민들이 조상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련해 올리는 여러 제물.
[개설]
조상께 제사를 지낼 때는 예법에 따라 준비하지만 지역과 개인의 형편에 따라 약간씩 차이가 있다. 특히 보령시는 바다와 인접해 있어 다양한 어획물을 제사음식에 올린다.
[특징]
가장 큰 제사는 시제로, 5대조 이상의 조상께 밥·탕·과일·적·편[고물떡]·민어포·술 등을 올리는데, 위토가 있는 경우는 제물 마련은 산지기가 한다. 조상께 제물을 올리기 이전에 먼저 산신께 술과 포만을 놓는다.
제사 제물 중 지역적인 색채가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어물이다. 도서 지역마다 어획 어물이 다르고, 집안마다 제물을 마련하는 예법이 달라 제사 음식 중 어물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자신이 어획한 어물 중 크고 좋은 것을 말려 두었다가 쪄서 올린다. 숭어포[효자도], 상어, 숭어, 갱개미[원산도], 상어포, 홍어포, 갑오징어포, 우럭포[고대도], 갱개미, 도미, 우럭포[장고도], 우럭, 상어포[삽시도], 우럭, 놀래미, 돔바리[호도], 우럭, 도미, 갱개미[녹도], 우럭, 놀래미, 상어, 도미[외연도] 등을 올린다. 이 밖에 대하, 꽃게, 병어, 낙지 등을 쪄서 함께 올린다. 제수로 올리는 어물은 꼬리와 지느러미 등을 제거하지 않는다.
탕은 바지락, 듬북을 넣고 끓인 듬북탕, 무탕, 두부탕의 세 가지를 마련하기도 하고, 듬북, 조개, 두부를 넣고 끓인 듬북탕만을 올리기도 한다. 전은 동태전, 굴전, 조개전 등을 주로 부치는데, 추가로 새우전, 해물전, 돼지간이나 허파 등도 부친다. 또한 이불전과 베개전이라 하여 찹쌀가루를 반죽해서 얇게 구워낸 후 베개나 이불 모양으로 접은 것을 올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