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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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靑春歌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현서 |
채록 시기/일시 | 1988년 - 「청춘가」 최영종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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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88년 - 「청춘가」 『한국의 민속음악』에 수록 |
채록 시기/일시 | 2005년 - 「청춘가」 편무안에게 채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5년 - 「청춘가」 『보령의 민요』에 수록 |
채록지 | 장고도 - 충청남도 보령시 오천면 |
채록지 | 보령리 - 충청남도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 |
성격 | 민요 |
토리 | 메나리토리 |
출현음 | 솔·라·도·레·미 |
기능 구분 | 운반 유희요 |
형식 구분 | 자유로운 형식|선후창 |
박자 구조 | 4박자 |
가창자/시연자 | 편무안|최영종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에서 전승되는 유희요.
[개설]
「청춘가(靑春歌)」는 경기도의 토속 민요로, 전국적으로 유행하던 유희요(遊戱謠)이다. 충청남도 보령시에서는 등바루놀이나 굴 캐는 작업 때, 산에서 풀짐을 지고 갈 때 부르기도 하였다. 지나간 청춘과 인생의 덧없음에 대한 한탄이 노래에 잘 드러난다.
[채록/수집 상황]
2005년 대천문화원[지금의 보령문화원]에서 발행한 『보령의 민요』에는 ① 보령시 오천면 장고도에서 편무안(창)에게, 1988년 한국정신문화원[지금의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발행한 『한국의 민속음악』에 ②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 최영종(창)에게 채록, 보고되었다.
[구성 및 형식]
「청춘가」의 곡조는 노랫가락이나 창부타령과 비슷한 선율로 진행된다. 매절은 굿거리장단 4마디씩이며, 3마디 끝에는 ‘에헤’, ‘에루’의 추임새를 사용하였다. 구성 음은 솔·라·도·레·미 등 5음계로 되어 있다.
[내용]
청춘 하늘에, 별두나 많구요/ 이내 가슴에, 에헤에 수심도 많구나// 니가나, 잘나서, 일색이 아니라/ 내 눈이 어둬서 에헤 환장이로다// 니가나 날같이, 사랑을 한다면/ 가시덤불, 수천 리라도, 에헤에 발 벗구 떠날소냐
// 못살면 말었지, 만원 땅 불러라/ 막 입구 막 먹고, 에헤헤 한세상 살어보자// 하늘에 별난 건, 구름 없는 탓이구/ 이 몸이나 병들은 건, 에헤에 임 없는 탓이로다
// 새끼야 백발은 쓸디느은 많에도/ 인간의 백발은 에헤 쓸 때나 없구나// 따르라 따르라, 내 뒤만 따르라/ 송화사 손수건으로, 에 좋다 허리 짤끈 댄여주마
② 보령시 주포면 보령리의 「청춘가」 사설
천중 몽안을 네 자랑 말어러/ 덧없는 세월이 에헤 백발이로다// 만경창파에 두리둥실 뜬 배야/ 한 많은 이내 몸을 에헤 실쿠가려마// 술 취헌 강산에 호라리 춤을 추고/ 황금에 천지에 에루 화영 도는구나
[의의와 평가]
「청춘가」는 전국적으로 전승되는 통속 민요이다. 더욱이 음반으로 녹음되면서 전승되었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에 지역적 특색을 찾기 어렵지만, 보령에서 전승되는 「청춘가」는 세월의 흐름에서 누구나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문학적으로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