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에서 활동한 대학교수이자 시조 시인.

[개설]

김주곤(金周坤)[1934~2014]은 1934년 10월 20일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서 태어났다. 본관은 김해(金海)이다. 대구에서 대학교수로 근무하였고, 2000년 『문예한국』에 시 「집착」이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활동 사항]

김주곤은 이서공립국민학교[현 이서초등학교]·이서중학교를 거쳐 1956년 2월 모계고등학교를 졸업하였다. 이후 청구대학[현 영남대학교] 문학부 국어국문학과에 입학하여 1962년 졸업하였다.

김주곤은 1984년 대구수필문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였다. 1985년 영남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국어교육을 전공하여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86년 대구한의과대학[현 대구한의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에 임용되었다. 1991년 대구어문학회 회장을 맡아 활동하였으며, 1992년 대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박사를 학위를 취득하였다.

김주곤은 2000년 늦깎이로 등단하여 시와 시조 등을 창작하였다.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현대시인협회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였다. 2006년 『문학예술』에 시조 「낙산사」, 「태산」이 당선되었다.

김주곤은 2014년 9월 16일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김주곤의 시집으로는 『누리의 빛과 소리』·『소리 없는 소리』·『머물 수 없는 공간』·『시들지 않는 또 하나의 시간』이 있고, 시조집으로는 『시공의 노래』·『색깔 없는 무지개』 등이 있다. 연구서는 『한국 불교 가사 연구』·『한국 가사와 사상 연구』·『한국 가사 연구』·『한국 시가와 충효 사상』 등이 있다.

[묘소]

김주곤의 묘소는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고철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김주곤은 녹조근정훈장을 수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