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2가에 있는 유류 판매업체.

[변천]

KK는 창업주 박재관이 1927년 대구광역시 중구 대신동에서 개업한 대구오일상회로 출발하였다. 박재관은 1949년 9월 미국 텍사스 석유회사와 대리점 계약을 체결한 뒤 1951년 4월 경북광유주식회사를 설립하고 지역 에너지산업을 선도하였다. 경북광유는 1964년 대한석유공사[현 SK에너지]와 대리점 계약을 맺으면서 사세를 확장하였고, 국내 유류업계 최초로 포인트 적립 사은행사를 시행하여 주유소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1974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 급유소를 개설하였고, 1998년 10월 아주주식회사를 합병하였다. 2000년 4월 마산영업소, 단지저장소, 침산저장소를 개설하였다. 2005년 10월 지분 일부를 분할하여 한국광유가 분리 독립하였다. 창업 89년이 되던 2015년 1월 9일 사명을 경북광유에서 KK주식회사로 변경하였다. 새 사명인 ‘KK’는 ‘한국의 주춧돌’[Keystone of Korea]이라는 뜻으로 긴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사업다각화를 통하여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KK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유류 판매 전문 업체이다. 고급휘발유, 휘발유, 고성능 경유, 경유, 등유, LPG 가스 등을 판매하고 있다. KK는 사업다각화를 지향하며 장기 렌터카 사업과 카드밴 사업에도 진출하였다. 또한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창업주 박재관이 설립한 대구중앙중학교와 대구중앙고등학교, 그리고 경북여자고등학교 등에 장학금을 지원하며 교육사업을 펼치고 있다. 2015년에는 본사 사옥 1층에 갤러리경을 개관하고 문화예술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다.

[현황]

KK의 조직은 에너지사업부, 아스팔트사업부, 윤활유사업부, 영업지원부, 경영지원부, 물류사업부로 구성되어 있다. 2021년 12월 현재 매출액은 1809억 1446만 원이고 총 사원수는 60명이다. 사업장은 20개소[주유소 14개소, 충전소 6개소]이며 관계사로는 화경주식회사, 서남기업주식회사, 남부에너비스주식회사, 금광특수아스콘, 대명아스콘, 화경수송사무실이 있다.

[의의와 평가]

‘대구지방국세청 납세 번호 1호’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KK는 성실 납세와 유통 질서 확립 등을 통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으며, 교육사업과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