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59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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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住宅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48[동산동 206]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정은 |
건립 시기/일시 | 1901년 - 존슨 주택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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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축|증축 시기/일시 | 1926년 - 존슨 주택 증축 |
훼철|철거 시기/일시 | 1988년 - 존슨 주택 철거 |
현 소재지 | 존슨 주택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48[동산동 206] |
원소재지 | 존슨 주택 - 대구광역시 중구 국채보상로102길 48[동산동 206] |
성격 | 주거시설 |
양식 | 벽돌 조적조|한·양 절충식 |
정면 칸수 | 지상 2층|지하 1층 |
측면 칸수 | 479㎡[연면적] |
소유자 | 신명교육재단 |
[정의]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에 있던 선교사 존슨이 살았던 집.
[개설]
존슨(Woodbridge O. Johnson) 주택은 1898년 대구에서 처음으로 서양 의술로 선교활동을 한 미국 북장로교 의사 존슨의 주택이다. 존슨 주택에 사용한 목재는 대구로부터 25마일[약 40㎞] 떨어진 지방에서 벌목하여 낙동강의 수운으로 대구 근교까지 운반한 다음 인부들이 공사장까지 운반하였고, 문은 미국 시카고에서 수입하고, 철물과 설비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수입하였다 한다. 건물의 설계는 선교사들이 본국에서 보아 온 주택을 바탕으로 선교사들의 기호와 대구 지방의 환경적 요구에 적응하는 계획안을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건축공사는 서울에서 온 중국 산둥성 출신의 벽돌공과 부산에서 온 일본인 목수들이 담당하였다고 한다. 존슨 주택은 건축 당시 단층으로 한식 기와지붕이었으나 신명학교의 제2대 교장이었던 폴라드(H. F. Pollard)와 동료이면서 협력자였던 그라임(E. B. Grime)의 두 독신 여성 교육자를 위하여 1926년 2층으로 증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존슨 주택은 대구광역시 중구 동산동 206번지에 있었다. 동산동 신명고등학교 교내에 해당한다.
[형태]
존슨 주택은 평면은 동쪽 우측부의 현관홀을 통하여 거실과 응접실, 계단실을 직접 연결하고, 거실을 중심으로 침실, 욕실, 부엌, 식당 등을 배치하였다. 2층에는 계단실과 연결되는 중복도 양쪽에 침실, 서재, 욕실 등을 두고, 남쪽에 면하여 선룸(sun room)을 설치하였다. 외관은 안산암의 성돌[대 구성곽을 철거한 돌]을 바른층쌓기를 한 기초 위에 뷹은벽돌을 쌓아 한식기와를 이은 단층집이었으나 1926년 2층으로 증축하였다. 지붕은 박공지붕에 석면슬레이트를 이었으며, 지붕의 전·후면에 각각 3개의 셰드(shed)형 지붕창을 더하였다.
[현황]
존슨 주택은 1964년 10월 폴라드기념관으로 개관하여 신명여자고등학교 생활관으로 사용되었다. 1969년 9월부터 1층은 교사 휴게실과 양호실로, 2층은 문예실, 학생활동실로 사용하다가 1988년 5월 신명여자고등학교 건물의 증축으로 철거되었다.
[의의와 평가]
존슨 주택은 1901년 9월 아담스 주택과 함께 건축된 대구 최초의 서구식 건물이며, 개신교 초기 미국인 선교사들의 건축 이념과 생활양식을 잘 보여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