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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1741
한자 光風齋
분야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선관길 11-12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우경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조선 후기 추정 - 선관 서당 건립
개축|증축 시기/일시 1920년대 - 광풍재 선관 서당을 개축하여 사용
현 소재지 광풍재 -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 1106 지도보기
성격 재사
양식 소로수장
정면 칸수 4칸
측면 칸수 1.5칸
지붕 홑처마 맞배지붕
소유자 청주양씨
문화재 지정 번호 비지정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선천리에 있는 양효지(楊孝智)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齋舍).

[개설]

양곡(良谷) 양효지(楊孝智)[1414~1505]의 관향은 청주이며 조선 세종 때 참판(參判)을 지내다가 세조의 왕위 찬탈 시 한양에서 이곳 신녕현 대량리로 내려와 거처하던 곳에 ‘망미대’를 쌓아 매월 초 1일과 15일에 영월의 단종을 향하여 배향하고 애석한 서거를 사모하였다. 그러므로 이 마을을 ‘효지’라 부르고 있으며, 후에 정간공(靖簡公)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양효지덕강 서원에 제향(祭享)되어 있다. 광풍재(光風齋)양효지(楊孝智)를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재사(齋舍)이다.

[위치]

광풍재(光風齋)화남면 선천리 35번 국도 천문로에서 우측의 화동마을로 100m 정도 들어간 다음 좌측으로 100m 정도에 있는 선천2리 경로당 옆에 있다.

[변천]

광풍재(光風齋)는 지금으로부터 약 85년 전에 선관 서당(仙舘書堂)을 개축하여 재사로 만들고 주로 후학을 강학하는 서당으로 사용하였다. 선관서당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지만 대략 조선 후기에 마을의 서당으로 건립되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광풍재는 마을회관이 없을 때 회관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약 15년 전에 전체 번와공사가 이루어졌다. 현재 관리는 청주 양씨 선관마을 문중에서 하고 있다.

[형태]

광풍재는 평탄한 대지에 남서향하여 세워진 건물이다. 주위에는 방형의 토석담장을 둘렀으며 전면에 사주문을 세워 재사로 출입케 했다.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 반이며 정면에 퇴를 둔 전퇴집이다.

실의 배열은 가운데 두 통칸의 온돌방을 두고, 좌·우에 1칸의 마루를 드린 형식이다. 온돌방 배면 상부에는 벽장을 시설하였고, 대청과 툇마루의 바닥에는 모두 우물마루를 깔았다.

기단은 자연석 1단 규모로 축조하였는데 외피는 시멘트 모르타르로 마감하였다. 초석은 넓적한 방형의 자연석 초석을 사용하였다. 기둥은 전면 퇴칸에만 원주를 사용하고 나머지는 단면크기 170×170㎜ 크기의 각주를 사용하였다. 문은 두 통칸 온돌방의 경우 4면에 모두 창호가 달려있다. 정면에는 하인방위에 머름을 꾸미고 그 위에 쌍여닫이 세 살창을 달았고 청방간 출입문은 아래에 굽널을 끼운 외여닫이 세 살문을 달았다. 배면에는 외여닫이 세 살창을 달았다. 양 측면과 대청 뒷벽에는 판벽으로 벽을 꾸미고 쌍여닫이 판문을 달았다.

전면 퇴칸의 창방과 처마도리 장혀 사이에는 소로를 끼워 장식하였다. 가구는 3량가 구조로 툇보와 연결한 대들보 위에 긴 동자주형 대공을 세워 종도리를 받게 한 형식이다. 구조적 보강을 위하여 대청칸의 두 방 사이에는 창방형식의 가로부재를 하나 더 끼웠다. 처마는 홑처마에 맞배지붕 형식인데, 양 측면에는 풍판을 달았다. 기와끝은 암·수막새를 사용하였다.

[현황]

광풍재는 서당으로 지은 건물을 개축하여 재사로 사용하는 건물로서 평면 구성은 편당중실형으로 영천 지역의 일반적인 재사 형식과는 다르다. 건물과 주변은 비교적 깨끗하게 보존·관리되고 있다.

재사가 놓인 마당은 관리의 편의를 위해 시멘트 모르타르로 덮어 전통미가 훼손되고 같은 시기에 보수하면서 기단도 시멘트로 외피를 덮어 원래의 형태를 알 수 없다.

목부재 및 지붕 상태도 매우 양호하며 맞배로 꾸민 양 측면 박공과 풍판에만 붉은색 칠을 해두었는데 측면으로 들이치는 풍우(風雨)로부터 목무재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정면에 ‘광풍재(光風齋)’ 현판이 걸려있고, 내부에 ‘광풍재기(光風齋記)’ 편액도 깨끗하게 잘 보존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광풍재는 가운데 방을 두고 양 측면에 마루를 둔 형식으로 일반적인 재사 건물과 상이한 평면 구성을 취하고 있다. 선관서당으로 건립된 당시와 재실로 개축된 현재의 평면 구성을 파악할 수 없어 안타깝다. 규모에 비해 세장한 목부재가 사용되었고, 조선 시대 건축기법을 따르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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