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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손의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2240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은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47년연표보기 - 김창수 출생
편찬|간행 시기/일시 2011년 5월 25일연표보기 - 김창수 『길손의 노래』발간
성격 시화집
작가 김창수

[정의]

경상북도 영천 출신인 시인·수필가·사진작가인 김창수의 시화집.

[개설]

『길손의 노래』는 2011년 5월 25일 도서출판 천우에서 발행된 김창수의 시화집이다. 『길손의 노래』는 김창수의 시 83편과 함께 85편의 사진작품이 실렸다.

1947년생인 김창수는 대구대학교 사범대학 과학교육학부 교수와 미국 미주리대학교 화학과 객원교수를 역임했다. 월간 『한국수필』을 통해 수필가로 등단했고 월간 『문학세계』를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촬영지도위원이며,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허균문학상[수필], 허난설헌문학상[시], 『문학세계』문학상 본상, 대학화학회 학술진보상 외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다.

시집으로 『길손의 노래』·『들풀의 노래』·『그리움에 꽃을 피우고』가 있으며, 수필집으로 『잡초인생』·『잡초인생2』·『얼간이 생각』·『삶의 변화의 고리』가 있다.

사진에 관한 저서로 『교육매체로서의 사진』·『디지털시대 사진 읽기』·『흔적』·『주산지』 외 다수가 있다. 「산」·「호반의 정취」라는 제목으로 두 번의 사진 개인전을 열었으며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구성]

『길손의 노래』는 1부 길손의 노래, 2부 보릿고개, 3부 고독의 사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실려 있는 시는 「백지한장」·「화선지」·「찬양」·「거실」·「연필」·「꿈」·「길손의 노래」·「초상화」·「강의실에서」·「지렁이」·「방아찧기」·「나이테」·「나그네」·「뻐꾹새가 운다」·「만남」·「지하철에서」·「고향」·「시골길」·「고백」·「추억」·「사색」·「향수」·「그대」·「가시는 길에」·「엄마품」·「유비무환」·「보험」·「점」·「할머니」·「시선」·「산너머」·「제비꽃」·「민들레」·「꽃 피는 순간」·「질경이」·「에스 라인」·「별빛」·「봄날」·「보릿고개」·「날개」·「가을」·「냉이꽃」·「나비」·「다람쥐」·「꽃다지」·「여치」·「바다」·「봄」·「갈잎」·「모과」·「달빛」·「빈자리」·「들풀」·「감」·「비」·「노을」·「새싹」·「들풀아」·「이슬」·「은행」·「봄10」·「단풍」·「세월」·「밤」·「개구리」·「그들풀」·「방울새」·「아파트」·「역동」·「사막」·「포코너」·「날 선 모뉴먼트」·「브라이스 캐년」·「이정표」·「세이지」·「고요」·「고독의 사막」이다.

[내용]

"한곳에 머물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떠나야 하는 길손의 괴나리 봇짐. 그 속에 빼곡이 담긴 춘하추동의 긴 이야기, 그 스펙트럼 곱게 새겨진 음반, 나이테 잠금이 풀려 우수수 쏟아진다."라는 문구를 표제로 한 김창수 포토포엠 『길손의 노래』는 작가의 철학과 기억 그리고 일상에서 찾은 시적 모티브가 사진을 만나 그 의미를 확장한다.

얼룩말·사막·흑인소녀 등 이색적인 사진과 가을걷이·나무둥지·놀이공원 등 일상의 풍경을 함께 실은 흑백사진은 보는 이로 하여금 설레임의 감정을 일으키도록 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과학을 전공하고 가르치는 교수가 문학과 사진예술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김창수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삶의 성찰을 놓치지 않고 소박하나 따뜻한 문장으로 표현해 내며, 순간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포착하여 보는 이의 감성을 북돋아 낸다.

[특징]

김창수는 『길손의 노래』를 출간한지 한 달 후 세계 기행 포토 에세이 『낯선 도시의 커피향』을 다시 상재한다. 조율출판사에서 내놓은 이 책은 유렵·아시아·오세아니아·미주 대륙에 있는 각 도시를 여행하며 찍은 사진을 컬러판으로 담고, 여행과 사진에 관한 에피소드를 적은 책이다.

군데군데 젊은 필자의 사진과 가족사진이 등장하기도 해 자전적 사진 에세이로 보여 지기도 한다. 이색적인 컬러사진과 특색 있는 글, 짜임새 있는 편집이 돋보이는 책이다. 마치 세계여행을 하듯 각 나라의 문화를 느껴볼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작가 김창수는 이공대 교수로서 이공계열의 학자가 글을 쓰고 작품집을 내는 것은 좁은 영천 지역에서 이슈가 될 만한 사건이다. 김창수 교수는 글을 쓰기 훨씬 이전부터 사진에 몰두했고, 이후 글을 쓰는 일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필을 먼저 쓰고 시를 나중에 썼으며 ‘허균문학상[수필]’ ‘허난설헌문학상[시]’을 수상하기도 했다.

『길손의 노래』는 책의 표지에 포토포엠이라고 명시했듯 엄밀히 시집이라기보다 사진집에 가깝다. 그래서인지 평론가들의 문학적 견해는 찾아보기 어렵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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