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천시에 있는 조선 시대 학자 손우남(孫宇男)이 강학을 위해 건립한 정자. 손우남[1564~1623]의 본관은 일직, 초명(初名)은 손경남(孫慶男), 자는 덕보(德甫), 호는 윤암(綸庵)이다. 조선 전기 학자로 지산 조호익의 문인이었다. 한강 정구, 모당 손처눌, 낙재 서사원, 여헌 장현광 등과 교유했으며, 이희백 등과 함께 임진왜란 때 불타버린 임고...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학문에 뛰어난 사람. 영천은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 이후 많은 문인과 학자들이 배출된 고장으로, 특히 조선 시대에는 수많은 문인 학자들이 배출되었다. 1. 조선 전기 조선 초기 영천으로 유배를 온 태재(泰齋) 유방선(柳方善)이 팔공산(八公山) 아래에서 후학을 양성하기 시작하여, 대전(大田) 이보흠(李甫欽)과 경재(警齋) 곽순(郭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