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8011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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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칭/별칭 | 망태기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충청남도 보령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정의]
충청남도 보령시 일대에서 짚을 꼰 새끼줄로 엮어서 만든 주머니 모양의 어깨에 메고 다니는 생활 도구.
[개설]
구럭은 생활 도구로 사용이 빈번한 용구 중 하나였다. 보통 ‘망태기’라고 하나, 충청남도 보령시에서는 ‘구럭’이라 부른다.
[형태]
구럭은 짚으로 꼰 새끼줄을 일정 간격으로 엮어 주머니를 만들고, 윗부분에 긴 끈을 달아 어깨에 메고 다니는 생활 도구이다. 가로 30㎝, 세로 45㎝ 정도로 만들며, 손가락이 겨우 들어갈 정도로 촘촘하게 엮어 큰 물건이 빠지지 않도록 해 둔다.
[용도]
구럭은 옹기나 나무 등으로 만든 다른 운반 도구와 달리 가볍기 때문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였다. 잡은 물고기나 채소 등을 담아 운반할 때 주로 사용하였으나, 1970년대 이후 현대화로 비닐이 보급되면서 일찍 소멸되었다. 특히 고기를 잡는 어부들은 개인별로 가지고 다니면서 소량의 어물을 담아 운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