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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룡산 풍혈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100085
한자 騎龍山風穴
이칭/별칭 기룡산 얼음골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황상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8년 8월 - 기룡산 내 풍혈 발견
해당 지역 소재지 기룡산 풍혈 -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지도보기
성격 풍혈
높이 1m
60㎝|70~80㎝|5m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자양면 기룡산 중턱 골짜기에 있는 바람구멍.

[개설]

기룡산(騎龍山) 풍혈은 ‘기룡산 얼음골’이라고도 한다. 최근 기룡산에서 풍혈(風穴)이 두 곳 발견되었는데, 영천시 화남면에 거주하는 김태호 씨가 약초 채집을 목적으로 등산을 하던 중 고요한 주변에 비해 동굴 입구에서 바람에 의한 고사리의 움직임을 보고 찬바람을 내뿜는 동굴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한다.

2008년 8월에 발견된 풍혈은 해발고도 600m 지점에 있고, 2009년에 발견된 곳은 해발고도 806m 지점에 위치한다.

[명칭 유래]

기룡산은 이 산에 있는 묘각사(妙覺寺)와 관련되어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신라의 의상대사(義湘大師)가 이곳에 절을 짓자 동해 용왕이 대사에서 설법을 구하고자 말처럼 달려왔다고 하여 절이 있는 산 이름을 기룡산이라 지었다는 전설이 있다.

[자연 환경]

기룡산 풍혈은 해발고도 961m 기룡산의 가파른 북사면에 있는데, 최근 발견된 두 개의 풍혈은 각각 높이 600m 및 806m 중턱에 위치한다.

기룡산 급경사면의 기반암에서 동결 융해[계절 변화나 일 변화 등의 기온 차로 인해 암석이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여 균열이 발생하는 현상] 등의 풍화 작용을 받은 작은 암석 조각들이 자유 낙하하여 하부에 퇴적되면서 애추[단애면 밑으로 떨어지는 암석과 암설들이 쌓여서 형성된 사면]와 같은 지형이 형성된다. 이때 애추의 지하를 관통하는 공기가 단열 팽창과 단열 수축을 일으켜 풍혈이 만들어진다.

[현황]

첫 번째 기룡산 풍혈은 입구 너비 약 60㎝, 높이 1m 정도로, 성인이 움츠리고 겨우 들어갈 수 있을 정도의 크기이다. 두 번째 기룡산 풍혈은 수저 바위[바위가 갈라져 한쪽은 숟가락, 다른 한쪽은 젓가락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 수저 바위라 불림] 바로 아래쪽 해발 806m 지점에 위치하는데, 너비 70~80㎝, 높이 5m 정도의 입구를 지나 바위틈으로 2m 정도 지나면 너비 30~40㎝, 높이 2m 정도로 좁은 동굴을 통과하게 된다. 이를 통과하면 그 안에는 성인 4~5명이 앉을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형성되어 있으며, 바닥과 천장 역할을 하고 있는 바위의 높이가 낮은 곳은 1.1m, 대부분은 1.5m 정도로 빈 공간이 있다. 한여름 동굴 안과 밖의 기온 차가 20℃에 이를 정도로 서늘한 바람이 불어 나온다.

[참고문헌]
  • 『자연환경과 인간』(한국자연지리연구회, 2003)
  • 영천인터넷뉴스(http://www.ycinews.net, 2009. 8. 3.)
  • 영천 시민 뉴스(http://ysmnews.net, 2009. 8.)
  • 영천문화원(http://yeongcheon.kccf.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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