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덕암리(德岩里)는 이 지역의 자연 마을 ‘덕암’에서 나온 명칭이다. 1680년(숙종 6) 김해 김씨가 마을을 개척하여 냇가를 생활 근거지로 정착하여 살던 중 동네 어귀에 큰 바위가 있어 지성을 다하여 빌면 많은 덕을 본다 하여 ‘덕암’이라 불리어졌다 한다.

[형성 및 변천]

덕암리는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영천군 고촌면 덕암동이 되었고, 1934년 4월 1일 행정구역 개편 때 고촌면과 청경면이 통합되어 고경면으로 개칭됨에 따라 영천군 고경면 덕암동으로 개편되었다. 1995년 1월 1일 영천시·영천군 통합으로 영천시 고경면 덕암리가 되었다.

[자연 환경]

덕암리는 마을 남동쪽에 솟아 있는 무학산의 북사면 계곡과 산록 아래 마을이 위치하고 있다. 계곡 아래쪽으로 농경지가 펼쳐져 있고, 농경지 가운데 위치한 취락이 집촌을 형성하고 있으며, 고촌천이 마을 앞을 흐른다.

[현황]

덕암리는 고경면 동부에 위치하며, 동쪽은 청정리, 서쪽은 초일리, 남동쪽은 파계리, 북쪽은 석계리·삼산리와 이웃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덕암[심칭이·심청골·심청]·질꽂이[진곶] 등이 있다. 덕암리의 면적은 2.8㎢이며, 인구는 2011년 말 현재 69가구, 138명으로, 남자가 74명, 여자가 64명이다.

덕암리 마을 북부를 국도 28호선이 통과하여 대구시~영천시~경주시 안강읍~포항시로 연결되는 교통이 편리하며, 국도 28호선의 덕산 휴게소가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