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서식하고 있는 외떡잎식물 백합목 붓꽃과의 여러해살이 풀.

[개설]

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보현산 일대 높은 산지에서 관찰된다. 멸종위기 2급,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형태]

노랑무늬꽃은 금붓꽃이나 각시붓꽃 같은 소형의 붓꽃류이며, 꽃줄기는 높이 20~25㎝이다. 잎은 한국산 소형 붓꽃류로서는 가장 크며 길이 20~25㎝, 폭 15~20㎜로 끝이 둔하다. 겉꽃덮이조각은 흰색 바탕에 세로로 넓은 노란색 무늬가 있으며, 흰색과 노란색 사이는 등황색을 띤다.

잎은 칼 모양으로 아래 부분은 가늘고 중간부위는 넓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꽃은 5~6월에 피며, 열매는 세모진 삭과이다. 땅속줄기는 가느다랗다.

[생태]

노랑무늬꽃은 높은 산지에서 자라는 우리나라 특산 식물로 다년생 초본이다. 한반도 중부 오대산·대관령과 팔공산·경상북도 소백산, 강원도 태백산·오대산·사명산·대성산 그리고 경기도 명지산 등지에 분포한다. 생육환경은 음습하며 토양의 비옥도가 높은 곳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노랑무늬꽃은 고(故) 이영노 박사에 의해 오대산에서 발견되어 학명과 국명이 등록되었다. 관상용으로 심어 가꿀 수 있는 꽃식물로 노랑무늬붓꽃·흰노랑붓꽃·오대산붓꽃 등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