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1004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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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薔薇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영천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순옥 |
[정의]
경상북도 영천시에 서식하고 있는 장미목 장미과의 쌍떡잎식물.
[개설]
경상북도 영천시 곳곳에서 조경용으로 관찰되는 장미는 영천시의 시화(市花)이기도 하다. 영천시는 국내 화훼 주산지로서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화훼시험장에서 국내 기술로 만든 장미 품종을 농가 시범 재배를 통해 시장성을 검증하였다.
[형태]
장미는 찔레꽃을 기본종으로 하는 원예 품종으로 가장 흔하게 울타리에 심는 덩굴성 낙엽관목으로 줄기는 길게 자라면서 많은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며, 잎 몸은 2~3쌍의 작은 잎으로 이루어진 홀수깃모양겹잎이고, 작은 잎은 길이 15~45mm, 폭 5~28㎜, 타원형이며 가장자리에 잔 톱니가 있고 끝은 둔하다. 밑 부분은 원형이며 잎자루나 작은 잎 축에 가시가 있다.
턱잎은 빗살모양으로 갈라지고 잎 자리 밑 부분에서 합착한다. 6~7월에 가지 끝에 원뿔 꽃차례를 이루어 흔히 지름 3㎝ 정도인 진한 붉은색 꽃이 밀집하여 핀다. 꽃자루에 샘털이 있다.
꽃받침조각은 끝이 뒤로 젖힌다. 꽃잎은 겹이며 수술은 황색, 다수이다. 암술대는 여러 개가 모여 있으며, 수술대보다 길이가 짧고 꽃 중심부에 있다.
[생태]
장미는 품종이 개량되어 자연 상태의 것은 현재는 남아 있지 않으며, 직립하여 소형 관목 형태로 자라는 장미와 다른 식물이나 구조물 벽 등을 타고 오르는 덩굴성의 장미가 있다.
어느 종이든 줄기나 뿌리 등에 상처를 입으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에서 수많은 가시를 내밀어 자신을 지키려는 노력을 보인다. 개량되어 크고 작은 꽃을 피우는 장미는 빽빽하게 심을 경우 생울타리와 조경용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장미는 경상북도 영천시의 시화로서 영원무궁(永遠無窮)을 뜻하며, 화려한 꽃잎과 향기는 미래지향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시민의 긍지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