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가계]

윤천각(尹天覺)의 본관은 영천. 자는 여선(汝先), 호는 영빈(穎濱)이며, 1710년(숙종 36) 9월 10일에 태어났다. 고조는 윤석린(尹石麟)이며, 증조는 윤응삼(尹應三), 조부는 윤상뢰(尹商賚)이다. 아버지는 통덕랑(通德郞) 윤함(尹諴)이며, 어머니는 밀양 박씨(密陽朴氏)로 박계세(朴繼世)의 딸이다.

첫째부인은 공인(恭人) 오천 정씨(烏川鄭氏)로 정극두(鄭克斗)의 딸이며, 둘째부인 역시 오천 정씨(烏川鄭氏)로 정중주(鄭重周)의 딸이다. 슬하에 2남 1녀를 두니 아들은 통덕랑(通德郞) 윤성임(尹聖任)과 윤성대(尹聖大)이며, 사위는 오천인(烏川人) 정하식(鄭夏湜)이다.

[활동 사항]

윤천각은 이형상(李衡祥)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1733년(영조 9) 생원시에 합격하고, 1738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1740년 승문원부정자(承文院副正字)가 되었으나, 그 해 어머니의 상을 당해 복을 마친 뒤 승사랑(承仕郞)을 거쳐 선교랑(宣敎郞)에 이르렀다.

1744년에 아버지의 상을 당해 복을 마치고, 효릉별검(孝陵別檢)에 제수되고 이어 승문원박사(承文院博士)에 제수되었는데, 병으로 1747년 5월 27일 3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학문과 저술]

3권 1책의 『영빈유고(穎濱遺稿)』가 남아있다.

[묘소]

윤천각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淸通面) 신원리(新源里)에 있으며, 창산(昌山) 조규철(曺圭喆)의 갈문(碣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