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충신.

[가계]

정광윤(鄭光胤)의 자는 계승(季承), 호는 보강(寶岡)이며, 1550년(명종 5) 4월 18일에 태어나 1611년(광해군 3) 3월 12일 6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영일 정씨(迎日鄭氏)로 정습명(鄭襲明)을 시조로 하며, 봉익대부 행전공판서(奉翊大夫行典工判書)인 정인언(鄭仁彦)과 그의 아들 가선대부(嘉善大夫) 공조 판서(工曹判書) 정광후(鄭光厚)부터 영천 전촌(錢村)에 옮겨 살았다.

고조는 좌랑(佐郞) 정치소(鄭致韶)이며, 증조는 생원(生員) 정이상(鄭以常), 조부는 증(贈) 좌통례(左通禮) 정강(鄭矼)이다. 아버지는 증(贈) 좌승지(左承旨) 정예개(鄭禮槩)이며, 어머니는 증(贈) 숙부인(淑夫人) 울산 박씨(蔚山朴氏)로 현령(縣令) 박세린(朴世麟)의 딸이다.

부인은 양성 이씨(陽城李氏)로 만호(萬戶) 이즙(李楫)의 딸이며, 2남 5녀를 두니 아들은 수직(壽職) 통정대부(通政大夫) 정수도(鄭守道)와 정유도(鄭有道)이며, 사위는 이섭(李燮)과 이준성(李俊成), 현풍인(玄風人) 곽대립(郭大立)·유보(柳葆)·박순(朴純)이다.

[활동 사항]

정광윤은 임진왜란 때의 군공으로 선무원종공신(宣武原從功臣) 2등훈에 기록되고 벼슬은 훈련원 판관에 이르렀다.

[묘소]

정광윤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유리(道有里) 나현(蘿峴)에 건좌(乾坐) 향으로 있으며, 유필영(柳必永)의 갈문(碣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