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에 활동한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충신.

[가계]

이은해(李銀海)의 본관은 영천. 호는 행오헌(杏梧軒)이며, 고려 평장사(平章事) 이문한(李文漢)을 시조로 하고, 7세 상장군평장사(上將軍平章事) 이수춘(李守椿)을 파조(派祖)로 하는 영천 이씨(永川李氏) 상장군파(上將軍派)의 후손이다.

고조는 관찰사(觀察使) 이감(李敢)이며, 증조는 순천현감(順天縣監) 이거로(李居魯), 조부는 이백효(李伯孝), 아버지는 이감소(李鑑蘇)이다. 부인은 숙부인(淑夫人) 의성 김씨(義城金氏)로 김조일(金兆鎰)의 딸이며, 슬하에 통덕랑(通德郞) 이승택(李承澤)이 있다.

[활동 사항]

이은해는 평소 뜻이 진중하고 절개가 굳었다. 임진왜란 때에 일가들과 이웃사람들을 거느리고 마을 뒷산에 숨어있던 적들을 섬멸하였으니, 이 사실이 알려져 원종공신 2등훈으로 기록되고 선무랑(宣武郞) 충순위부장(忠順衛部將)이 제수되었다.

[묘소]

이은해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매호리 아제곡(阿堤谷)에 자좌(子坐) 향으로 있으며, 권상규(權相圭)의 갈문(碣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