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추계 추씨(秋溪秋氏)의 경상북도 영천 입향조.

[가계]

추계 추씨(秋溪 秋氏)는 송나라에서 문과 급제 후 적부라(籍符羅)를 지내고 동쪽의 상서로운 기운을 보고 뗏목을 타고 고려로 돌아와 정착한 추엽(秋饁)을 시조로 하고 있다.

추두석(秋斗錫)의 자는 응오(應五), 호는 곡은(谷隱)이며, 1614년(광해군 6) 7월 26일에 태어나 1677년(숙종 3) 3월 17일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조는 완산부원군(完山府院君) 추수경(秋水鏡)이며, 증조는 안찰사(按察使) 추노(秋蘆), 조부는 증(贈) 통정대부(通政大夫) 승문원좌승지(承文院左承旨) 추세(秋世)이다.

아버지는 증(贈) 가선대부(嘉善大夫) 이조참판(吏曹參判) 추순수(秋順岫)이며, 어머니는 정부인(貞夫人) 동래 정씨(東萊鄭氏)이다. 부인은 공인(恭人) 진주 강씨(晋州姜氏)로 공조참의(工曹參議) 강시황(姜時璜)의 딸이며, 슬하에 2남을 두니 추만수(秋萬壽)와 추인수(秋仁壽)이다.

[활동 사항]

추두석은 음직으로 통덕랑을 받았으나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항상 은둔함에 마음을 두고 사방을 찾아다니다가 화산(華山) 아래 용천(龍川) 위쪽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화산 1리 화촌(花村)에 터를 잡고 임천을 즐기며 평생 학문에 정진하니, 문사(文詞)로써 널리 칭송되었다.

[묘소]

추두석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화산 1리 능덕곡(能德谷) 대령상(大嶺上) 건좌(乾坐) 향으로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화산1리에 곡은정(谷隱亭)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