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의성 김씨(義城金氏)의 경상북도 영천 신녕 입향조.

[가계]

의성 김씨(義城金氏)의 시조는 경순왕의 넷째아들 김석(金錫)으로 고려 초 의성군(義城君)에 봉해졌기에 후손들이 세계를 이어오고 있다. 김애상(金愛相)은 12세(世) 예빈경(禮賓卿) 김인회(金仁晦)를 파조로 하는 예빈경공파(禮賓卿公派) 후손이다.

고조는 김처원(金處元)이며, 증조는 수직(壽職) 통정대부(通政大夫) 김세명(金世明), 조부는 진사(進士) 김계원(金啓源)이다. 아버지는 김순부(金順富)이며, 어머니는 현풍 곽씨(玄風郭氏)로 사옹원주부(司饔院主簿) 곽연종(郭連宗)의 딸이다.

김애상의 자는 성우(聖友), 호는 죽파(竹坡)이며, 1561년(명종 16)에 태어나 1631년(인조 9) 7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부인은 증(贈) 숙부인(淑夫人) 여흥 민씨(驪興閔氏)로 민상기(閔相琦)의 딸이며, 슬하에 3남을 두니 증(贈) 통정대부(通政大夫) 김융원(金戎遠)과 수직(壽職) 호군(護軍) 김성원(金聲遠), 통정대부(通政大夫) 김연원(金連遠)이다.

[활동 사항]

김애상(金愛相)은 힘이 세고 용기가 뛰어나 임진왜란 때 의병진에 종사하여 많은 전투에서 공을 세웠다. 효로써 어머니를 모셨고, 돌아가시자 여묘(廬墓) 3년을 지냈다. 1803년에 효도로써 조정에 알려져 통정대부(通政大夫) 이조참의(吏曹參議)로 추증되었다.

[묘소]

김애상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죽곡리 자포산(自抱山)에 해좌(亥坐) 향으로 있으며, 승지(承旨) 김홍락(金鴻洛)의 갈문(碣文)이 있다.

[상훈과 추모]

경상북도 영천시 화남면 신호리 용호서당(龍湖書堂)의 경효사(景孝祠)에서 제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