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효자.

[가계]

박사순(朴士恂)의 자는 명백(明白), 호는 백보(白甫)이며, 1564년(명종 19)에 태어났고 몰년은 알 수 없으나 1월 9일 세상을 떠났다. 고조는 풍천군수(豊川郡守)를 지내고 영천에 입향한 박영손(朴英孫)이며, 증조는 승사랑(承仕郞) 박숙(朴琡), 조부는 장사랑(將仕郞) 박윤화(朴允和)이다. 아버지는 선릉참봉(宣陵參奉) 박려(朴礪)이며, 어머니는 단인(端人) 광주 노씨(光州盧氏)로 노응세(盧應世)의 딸이다.

부인은 숙부인(淑夫人) 청안 이씨(淸安李氏)로 충순위(忠順衛) 이국량(李國樑)의 딸이며, 슬하에 6남을 두니 박찬(朴璨)과 성균진사(成均進士) 박훤(朴喧), 찰방(察訪) 박영(朴映), 박흔(朴昕)·박훤(朴暄)·박위(朴暐)이다.

[활동 사항]

박사순은 어려서부터 효심이 깊었으며, 아버지와 어머니 상을 당함에 각각 3년간 시묘살이를 하였고, 그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추증되었다.

[묘소]

박사순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원당리 동구동록(洞口東麓)에 간좌(艮坐) 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