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효자.

[가계]

서성직(徐聖稷)의 본관은 대구. 자는 계주(啓周)이며, 1718년(숙종 44) 5월 14일에 태어나 1748년(영조 24) 3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조는 서행달(徐行達)이며, 증조는 서대래(徐大來), 조부는 서지해(徐至海)이다. 아버지는 서유민(徐愈敏)이며, 어머니는 여주 이씨(驪州李氏)로 진사(進士) 이덕표(李德標)의 딸이다.

부인은 아주 신씨(鵝州申氏)로 신석구(申錫龜)의 딸이며, 후사(後嗣)가 없어 중형(仲兄) 서성익(徐聖益)의 아들 서정순(徐正淳)으로 뒤를 이었다.

[활동 사항]

서성직은 재주가 뛰어나고 학문이 깊어 여러 차례 과거를 보았지만 급제하지 못하였다. 그는 또한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님의 병환에 손가락을 잘라 피를 드리워 모두 소생시켰고, 형 서성익(徐聖益)과 더불어 학문을 강론하기를 게으르지 않아 사람들은 그 집을 일러 ‘효우헌(孝友軒)’이라 했다.

[묘소]

서성직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학리 이동(梨洞) 직곡(直谷)에 갑좌(甲坐) 향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