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열녀.
[활동 사항]
열녀 정씨(鄭氏)는 의흥 사인 홍성영(洪聖瀛)의 아내이다. 혼례 후에 남편 홍성영을 따라 경상북도 영천군의 서북쪽 북습리에서 우거하였다. 남편이 병으로 일찍 죽으니, 정씨는 곡을 하고 가슴을 치면서 애통해 하며 곡기를 끊었다.
주위에서 안타깝게 여겨 입안에 물을 떠 넣어주어도 삼키지 않고 9일 만에 드디어 스스로 목매어 죽었다.
[상훈과 추모]
1676년(숙종 2)에 이 사실이 알려져 정려(旌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