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경상북도 영천 지역의 열녀.
[활동 사항]
열녀 하성(河姓)은 향리(鄕吏)인 한응규(韓應奎)의 아내로, 남편 한응규가 죽은 후 10년 동안 한 번도 빗질도 않고 목욕도 하지 않자 일가들이 상복(喪服)을 벗도록 권하였으나 죽음에 이르도록 벗지 않고 울다가 병으로 거적 위에서 죽으니 고을 사람들이 열부라 칭송하였다. 이로 인하여 암행어사가 계장(啓狀)을 보내 급복(給復) 50부(負)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