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북 영천시 망정동에 있는 주류 및 청량음료 병마개 제조업체

[설립 목적]

세왕금속공업은 국세청 출신 인사들이 주세 탈세를 막기 위해 세운 기업이다. 주류 제조업체는 의무적으로 납세 병마개 제조업체로부터 공급을 받아 병마개를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탈세를 막는 첨병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변천]

세왕금속공업은 1985년 2월 25일 법인을 설립하고 7월 크라운캡(Crown Cap) 4개, 금속인쇄 2개 라인으로 공장을 가동하면서 국세청 납세 병마개 제조업체로 지정됐다. 1990년 3월 탄산음료용 라인 신설을 비롯, 소주 라인 신설 및 증설을 하다가 1998년 7월 발청 억제 병마개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여 특허 등록을 마쳤다.

2000년 3월 플라스칙 병마개 내면 인쇄기 신설, 크라운캡용 방청 설비 실용실안을 취득했고, 2006년 6월 KS A 9001:2001/ISO 9001:2000 품질 경영 시스템 인증을 했으며, 2007년 5월 회사 CI 선포식을 가졌다. 2015년 12월 서울 본사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57[여의도동 25-12] 신송센터빌딩 8층으로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크라운 병마개와 ROPP 병마개, 플라스틱 병마개 등 모든 종류를 생산하고 있다. 크라운 병마개는 주석도금을 재료로 한 것으로 고객이 요구하는 디자인을 인쇄해서 프레스로 성형한 내면을 밀착시켜 만드는 병마개로 오프너를 사용해야 열 수 있는 병마개다.

알루미늄이 재료인 ROPP 병마개는 위조 방지 기능과 오프너가 필요 없는 간편성, 풍부한 가공성 등 특장점이 많아서 오늘날 가장 많이 쓰인다. 플라스틱 병마개는 금속 병마개와는 달리 완전히 성형된 상태에서 내용물이 담긴 용기 입구의 홈을 자동으로 회전시켜 밀봉하기 때문에 세밀한 공정도가 요구되고 허용 오차가 엄격하게 관리되는 정밀 제품이다.

[현황]

2011년 5월 현재 세왕금속공업은 공장부지 50,852㎡, 공장동 10,738㎡, 부속건물 1,905㎡ 1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서울특별시 영등포구에 있는 본사와 경북 영천시 망정동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직원은 임원을 포함하여 총 130명으로, 관리이사 휘하의 총무팀과 영업팀, 공장장이 관장하는 영업지원팀·구매물류팀·생산팀·기술팀·품질보증팀 등 총 7개 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5년 12월 31일 기준 자본금은 56억 7000만 원이며, 자산 총액은 425억 200만 원, 매출액은 411억 4700만 원이다.

[의의와 평가]

세왕금속공업은 병마개를 제조·판매하는 회사로서 포장 산업의 미래를 개척하는 선구자로 평가받고 있다. 선진기술 도입과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기술 경쟁력 우위를 점하며 병마개 산업의 역사를 이끌어 왔으며, 투명한 경영으로 내부 역량 증진을 통해 고객으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