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영천시 북안면 도천리에 있는 장애인 종합 예술 단체.

[개설]

대구 대학교 설립자인 고(故) 창파(滄波) 이태영(李泰榮) 총장의 유지를 이어받아 공연예술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장애인 스스로 자신감을 회복하도록 하는 한편 잔존능력을 개발함과 동시에 모든 장애 영역[지적장애·청각장애·시각장애·지체장애·정서행동장애·중도중복장애]을 초월하여 장애인들의 축제의 한마당 잔치로 승화시켜 화합을 도모하고자 전국 최초로 장애인 종합 예술 단체인 무지개 예술단을 창단하였다.

[설립 목적]

무지개 예술단은 10가지 무지개 색깔에 따른 지적장애·청각장애·시각장애·정서 및 협동장애·지체장애·중도 및 중복장애·한센인·난치병·소외계층·노인 등 다양한 장애 영역의 특성에 맞춘 공연 예술, 재활 교육을 위한 하나의 방법이 되고 복지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전 세계의 방문 공연을 통해 장애인들의 의지를 보이고 위상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변천]

경북 영광 학교에서는 2002년 3월에 그룹사운드 밴드부 어울림 창단을 기점으로 해서 공연예술 동아리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2005년 6월에는 하늘빛중창단 창단, 2008년 3월에는 다이아몬드 스포츠댄스 창단, 2009년 3월에는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난타 그룹 천둥새 난타, 지브라 Z 난타, R2-D2 브레이크 댄스, 젤리 밸리 댄스, 세븐스타즈 응원단, 도기도기 댄스, 옴요가 댄스팀 등을 창단했으며, 2009년 5월에는 드래곤 태극권 창단, 2010년 3월에는 퓨전 드럼 댄스, 나무나무 댄스, 마술쇼 댄스 창단하였다.

2010년 4월에는 무지개 예술단을 창단하였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이 영천 시민 회관에서 개최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북 영광 학교 예술단인 무지개 예술단은 음악·미술·무용 등 예술 공연을 통해 치료적이고 교육적인 기능 발달을 촉진함으로써, 신체적으로는 협응력의 향상과 건강함을 유도하고, 인지적인 면에서는 비언어적 의사소통이라는 예술의 기능을 통해 외부세계에 대한 관심 고조, 정서적으로는 미적 경험을 확대시키고, 사회적으로는 접촉을 통한 타인에의 신뢰감을 형성시키고 있다.

[현황]

무지개 예술단은 2010년 4월에 창단되었고, 창단 후 첫 정기 공연인 ‘제1회 무지개 예술단 정기 공연 및 종합 예술제’를 2010년 12월 9일(목) 오후에 영천 시민 회관에서 개최하였다.

무지개 예술단 14개 동아리와 경북 영광 학교 부설 평생 교육원 ‘영원히 젊어지는 학교’ 어르신 동아리의 합동 공연으로 치러진 바 있다.

[의의와 평가]

무지개 예술단은 전국 최초의 지적 장애인 종합 예술 단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급변하는 현대 사회 속에서 여러 요인에 의해 신체적·지적 발달이 지체되어 정서적·사회적 측면 등에 많은 장애가 나타나고 있는 현실에서 예술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자 하는 무지개 예술단의 활동이 기대된다.